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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 - 하
수잔 최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1999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잠자기전에 조금씩 읽어나간 책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줄거리가 확~잡히지 않는다.
다만 한국전쟁을 겪은 주인공 창이라는 사람의 상처와 고통을 중간중간 자세하게 묘사되기에 내가 흡입되기에 좋은 책이었다. 우리들 아빠세대가 겪어야했던 고통이 이런 것이었겠구나... 라고 느껴지는...
물론 이 책은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닌 듯 했다. 여주인공도 있다. 미국인인 백인여성. 어린 나이로 대학교수를 사랑했던 그녀지만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는 창과 동일하다.
그 둘의 사랑이 이곳에 담겨있다. 비록 결말은 이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는지도 모호하게 끝이나 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