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첫 아이가 17개월 쯤 이 책을 구입했는데 그 때 읽어줄 때 독특한 점을 발견했다.

아이가 이 책만 읽으면 화가나고 울음을 터트리는 것이었다.

 

데이빗에게 데이빗 엄마가 하는 말들인데 자기한테 하는 말로 들리는가보다.

 

이 책만 읽으면 울기 일쑤였다. 

그러다가 34개월이 되었는데 지금은 재미나게 읽으면서 가끔 "안돼~ 데이빗~!"이라며

책의 부분을 자주 인용하곤 한다.

 

재미있는 건 둘째 아이가 지금 17개월인데 이 책만 읽으면 울음을 터트리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아이는 이 책을 아예 읽지도 못하게 한다.^^*

 

하지만 심술맞은 아빠는 자꾸 가져다가 둘째 아이에게 읽어주곤 한다.ㅎㅎㅎ

 

마지막에 엄마가 아이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부분은 

모든 엄마가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매일 안돼~를 연발하며 아이를 나무라지만 정말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는 엄마를 똑같이 그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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