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사가 쓴 책이다. 언어습득에 대한 theory 중에서는 아이에게 베이비 토크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우리 성인의 언어를 사용하는게 좋다고 말하는 쪽이 대세였던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반대로 이야기한다. 이것이 학자와 치료사의 차이인가?? 아무튼 이 책에서는 아이에게 알맞게 간단하고 명료한 문장을 반복사용하라고 한다. 아이의 성장 단계별로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하는지 잘 나와있어서 좋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이 책을 너무 늦게 샀다는 것이다. 임신 출산 책은 많으면서 정작 우리 아기 성장발달에 관한 책을 이제야 샀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월령별 해설, 말걸기 육아, 놀이 정리로 이루어져있는데 추천도서들도 썩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