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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마리 눈먼 생쥐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8
에드 영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의 그림책을 고를 때, 지식을 기반에 둔 책이 아닌 철학이나 인문, 사회 등에 기반을 둔 책을 읽히라는 그림책 가이드북의 충고가 생각난다.
이 책은 사물을 보는 지혜를 주는 것 같다.
요일과 색깔에 관심이 많은 32개월 딸아이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커다란 코끼리를 보고 7마리 생쥐들이 요일마다 한마리씩 코끼리의 한 부분을 살펴보고 와서 자신들이 본 것을 사실인양 이야기한다. 마지막 주자인 흰 생쥐가 이리저리 면밀히 살피고 코끼리라고 알려주는 책이다.
사물의 일부분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지혜와 참된 지혜는 전체를 보는 데서 나온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그림도 너무 예쁘게 잘 그렸고 내용도 마음에 쏙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