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사춘기 - 인생 9단 엄마의 눈물이 주르르, 웃음이 푸하하 전방위 수다
김희경 지음 / 마고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아~ 내용은 너무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다.

당장 제주도의 그 펜션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사람 냄새 나면서 즐거운 그 곳에 말이다.

 

손주들이 태어나서 품에 안고 집밖에 꽃을 보며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시고 태어난 아이들을 위해 타임캡슐에 넣을 편지를 쓰시는 다정한 할머니의 모습에서, 남편을 만났던 가슴뛰는 연애이야기, 군인인 남편을 따라 평생을 이곳 저곳으로 이사다니며 겪은 군대이야기 등... 그녀의 상큼하고 발랄하고 활기찬 모습이 이 책안에 고스란히 담겨 너무나 재미있게 만화처럼 읽힌다.

 

단번에 다 읽어버렸다.

 

이 책을 그냥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웃게하지만 그녀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눈시울도 붉어지게 하기 대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쓰기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도 아닌 할머니가 이렇게 재미있는 글쓰기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멋지다.

 

젊은 사람들은 물론 어른들한테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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