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은 발걸음 - 작고 쉬운 실천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지혜
앨 세쿤다 지음, 최유나 옮김 / 경영정신(작가정신)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목표를 정해서 하나하나 실천하다보면 어느 새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룬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사소한 것을 실천하기가 어려웠다.

 

목표를 세우고 얼마지나지 않아 지키지 못하게 되고 다시 자책하기를 여러번하다보면 나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보이기 일쑤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 자신을 용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목표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현대인에게 15초만이라도 시간을 내라고 한다.  15초 너무 마음 편하게 해준다.^^

 

나에게 인상깊었던 것은 '행동'과 '활동'에 대한 부분이었다.  나 스스로 굉장히 바쁘게 만드는 성격(?)인데 생각해보면 뭔가를 뚜렷히 이룬 것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책에서 언급했듯이 난 그동안 활동을 해온거지 행동을 한 것이 아니었다.

 

우리에게 휴식이 필요한데 끊임없이 활동만 하면서 이를 행동으로 착각하며 살았던 것이다.  앞으로 이 책의 충고대로 행동과 활동을 잘 구별하여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을 배워야겠다.

 

또 과거의 두려움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긴 고정관념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하는 한 계속 같은 결과만 되풀이되기에 어린 시절 겪은 고통스러운 경험들을 떠올려 목록을 만들고 그런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생겨난 습관적 행동이나 태도가 불거질 대면 잠시 숨을 고르고 15초 동안만 스스로를 반성해보자. <p 49>

 

로버트 마우러 박사는 성공한 사람들은 어려운 난관에 부딪히면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자문가, 친목모임, 심리상담가, 혹은 배우자나 연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성공한 사람들은 두렵거나 불안한 감정을 감추고 외면하기보다는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사실이다.  "나는 000가 두렵다."를 되풀이해서 말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감정들로부터 자유로워지라고 한다.<p. 121~>

 

상대방이 심정을 토로하거나, 고민을 털어놓거나, 또는 자신과 언쟁이 일어났을 때 그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성급하게 조언하려는 태도를 삼가자.  상대방의 감정에 동화되어 함께 고민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p. 128>

 

뭔가 실수를 했다면 '그래.  이번에도 어리석은 실수로 일을 완전히 망쳐버렸어.  하지만 적어도 낙하산을 두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지는 않았잖아?' 이러한 자문을 통해 나는 스스로에게 좀 더 관대해 질 수 있었으며, 이전보다 한층 상냥하고 다정하게 나 자신을 타이르게 되었다.  <p. 140>

 

 

책을 두번이나 읽었는데도 그 시간들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아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내게 필요한 말을 찾았다.

 

감정이나 신체적 상태에 휘둘려 열정이 시들해질 대 가장 효과적인 것은 다름 아닌 자신과의 약속이다.

 

무기력해지는 요즘 나 자신과의 약속을 되새기면서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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