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생긴 아이들에게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ㅣ 구름동동 그림책 30
귀도 반 게네흐텐 지음,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0월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3살인 딸아이에게 남동생이 생겼답니다.  처음에는 충격과 상실감에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둘째아이를 얻었다는 기쁨도 잠시 첫아이의 고통을 지켜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런 딸아이에게 동생에 관한 책들을 구입해서 읽어주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딸 이제는 동생을 이뻐라합니다. 

이제는 동생으로 인정하고 같이 놀아줘요.

 

이 책도 우리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 책이랍니다.

엄마와 아빠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동생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해주고

동생이 태어나서 기쁜 일도 많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조이는 엄마의 둥그런 뱃속에 동생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답니다.

"네가 갓 태어났을 때는 정말 사랑스러웠지.  세상에는 사랑스러운 아기들이 정말 많단다."라는

엄마의 말이 끝나고 생쥐, 양, 물고기, 판다, 새, 소, 개, 말, 닭의 아기들이 소개가 된답니다.

그리고 조이의 집에도 작고 귀여운 아기가 태어났고, 옛날에는 아주 작은 아기였던 조이가

이제는 어엿한 오빠가 되었다는 스토리랍니다.

 

그리고 맨 뒷장에는 '내가 아기였을 때'라고 여러 질문이 나온답니다.

언제 태어났나요?  어디에서 태어났나요?... 라는 여러 질문을 하면서

조이에게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였을 때가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질문들이 있어서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