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Green 리빙그린 - 먹을거리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살아남는 친환경 생활 지침
그레그 혼 지음, 조원범.조향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가족은 알레르기에 취약하다.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혈관염.ㅠㅠ

그래서 최근에는 자연친화적인 제품에 관심이 많고 청소하기(?)에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이 책은 그런 우리가족에게 도움이 되었다.

우선 먹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특히 플라스틱에 담겨있는 생수를 사먹지 말라는 주문.  투명하고 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진 물은 정말 깨끗해보여서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곤 했다. 하지만 이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오는  프탈레이트라는 석유화학물질은 조기 사춘기나 유방암, 정자수 감소와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놀랐다.

 

가구 중에 압축판자를 사용한 가구는 모두 치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압축판자를 만들 때 사용한 접착제가 분해되면서 포름알데히드를 함유한 화학가스가 지속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실내공기정화식물을 가꾸고 헤파필터를 장착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청소할 때는 베이킹 소다, 식초, 멜론주스, 붕사등을 이용하라고 권한다.  지인들 중에 베이킹 소다로 설겆이하고 과일을 씻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 방법이 자연친화적인 방법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의식을 가지고 재활용하는데 힘쓰고 일회용품 사용하지 말고 유리컵이나 도자기컵을 사용하고 좀더 자연을 아끼는 마음으로 하나씩 해나가라고 저자는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아쉬운 점이 좀 있다.

간결하지 못하고 실례가 좀 부족하다. 

복잡한 화학성분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가공식품의 제품 라벨을 예를 들어서 그 속에 어떤 색소가 안좋고 어떤 화학성분이 유해한지를 자세히 알려줬으면 좋겠고 또 유해한 화학성분 리스트를 만들어 준다면 더욱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저자는 발음이 꼬이는 화학성분은 거의 안 좋다고 말하고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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