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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할래요! ㅣ 키다리 그림책 5
앤드루 대도 지음, 조너선 벤틀리 그림, 이태영 옮김 / 키다리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지금 23개월인 딸아이가 자기가 하겠다고 떼를 쓰는데 그런 딸아이에게 읽어주기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우선 이 책은 읽고나면 행복해한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란 책과 유사하다고 해야할까?
이 책은 늘 자신이 하겠다고 고집하는 루비. 그러다 바닥에 케첩 바다로 만들고
벽마다 직직 그림을 그리고, 가루 비누를 쏟지만 그런 루비를 아빠는 사랑한다는 내용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는 이 책만 읽으면 특유의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루비와 자신을 동일시 한다고 해야할까?
아이모습도 참 귀엽고 예쁘게 그려냈다.
특히 아빠한테 꼭 안겨서 있는 장면이 제일 포근하게 느껴지는데
이 부분에서 딸아이는 아빠한테 달려가서 꼭 안아주고 온다.^^
우리 아이가 지금 하는 행동하고 똑같은 부분들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하는 듯하다.
자기 옷보다 큰 언니 옷을 입고 장난치는 모습
사진 찍어주는 모습
목욕하면서 쥬스 따라주는 흉내를 내는 모습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책이기에 권해주고 싶다.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