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서 재테크 관련 서적을 엄청나게 봤다. 처음에는 머리도 띵하고 용어조차 파악되지 않던 내가 지금은 책 쓱~ 보면 이 책 도움 되겠다라고 판단까지 된다.^^(자화자찬) 이 책은 나무를 볼 때 나무의 전체를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나무의 줄기와 잎사귀를 세세히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장점은 당장 적용하기 쉬워서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끼고 볼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즉, 이 책에서는 어디어디가 싸고 이런 이런 방법이 아끼는 방법이다~를 꼼꼼하게 적어 놓은 책이다. 그런데 그런 정보는 순식간에 바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쓸모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게는 정말 소중한 정보들이 많이 있었다. 부동산, 펀드, 자동차 구입시 주의점, 보험 등 내게 필요한 정보를 간략한 tip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당장 컴퓨터를 켰고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모두 확인해보고 즐겨찾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전원주씨같은 재테크 전문가가 강의하는 것을 몽땅 모아놓은 책이라고 하고 싶다. 친근한 지인이 시시콜콜 이건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면서 세세히 알려주는 책~ 책이 두꺼운 만큼 알짜 정보가 많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