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 폐지에 반대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호주제가 실제로는 남성을 더 얽어매는 제도라는 걸 이해하는 남성은 몇 안 되는 것 같다.
호주제로 인한 ‘허울 좋은 가부장제로 억압받는 것은 여성만이 아니다. 제도만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 실제로 남자로서 거드름을 피울 수 있는 ‘간 큰 남자‘가 우리 시대에 과연 몇이나 있는지묻고 싶다. 구시대의 멍에를 벗고 진정 자유롭게 하고 싶은일을 마음대로 하려면 남성 스스로가 자진해서 버려야 할구습이 바로 호주제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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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스의 의사결정에 대한 프로퍼블리카의 데이터가 배포되어 분석과 논쟁이 가능해진 후로 콤파스 알고리즘의 한계를 증명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이 알고리즘과 데이터세트를 숨기려 드는 것은 연금술사의태도다. 그렇다면 분석하고, 논쟁하며, 바라건대 개선하기 위해 공유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과학자의 태도‘이다. - P292

지도와 그에 대한 분노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었다. 유력한 공화당 소속 정치인인 테드 크루즈 Ted Cruz 는 텍사스 사람들이 키 라임 파이를 좋아한다고 나오는 게 싫었다. 그래서 ‘가짜뉴스‘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리고 테드의 주장은 옳았다. 저 지도는 브렛슈나이더가 모두 장난이로 꾸며낸 것이었다. 이 지도는 인터넷에서 널리 퍼지는 다른 모든 부실한 지도에 대한 패러디였다. 그러나 리트윗이 100만 번을 넘어가자 브렛슈나이더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게 그저 장난이라는 걸 사람들이이해해줄까? 누가 장난임을 인지했는지, 누가 약간 화를 내면서 지도를공유했는지, 누가 확고한 사실이라고 믿었는지 알 길은 없다. 다만 생생한 그래픽을 활용하는 바람에 전파력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브렛슈나이더는 그 일에 대해 이렇게 썼다. "우리는 정확한 정보가 담긴 자료로서지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 지도로 만들어졌으니 사실일게 분명하다는 식이다. 지역별로 가장 선호하는 파이를 단순히 표로 민들어서 트위터에 올렸다면 바로 무시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도 형태로만들었기 때문에 권위가 부여되었다."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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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생존의 법칙 - 세계 전쟁사에서 배우는 20가지 생존 투자전략
임용한.전인구 지음 / 생각정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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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투자를 하는가? 대한 대전제를 바탕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것을 얻어 갈수 있는 책입니다.
린치와버핏이 안개를 헤쳐나가는 법.
피터린치 13년간 연평균 29.2%.
˝쓸데없는 걱정으로 좋은 휴가를 망치지마라.˝
현금을 모아두고, 기업분석에 시간을 투자하라.

워런 버핏
˝ 위기를 예상하지 말고 기업에 투자하라.˝

현명한 투자란 무엇인가?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하다.
CEO를 알아보는 눈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무기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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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유혹에 빠져 무리한 목표를 추구하는 것도전략을 망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이 점프를 두려워해서 전략가가되지 못한다. 전략이란 한 단계 더 높은 곳에 도전하거나 아직 열어본적이 없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행위다. 익숙한 곳에서 늘 하던 행위를반복하는 것은 매뉴얼을 따르는 것이지 전략이 아니다. 그래서 전략은점프이자 계산된 모험이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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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대학의 인지과학자 스티븐 핑커는 "수학은 인간의타고난 권리"라고 말한다. 인간의 뇌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도록 신경회로망을 갖추고 있다. 커가며 얼마나 적절한 수학적 자극을 받느냐에 따라서 좀 더복잡한 회로망이 만들어진다. 한창 복잡한 회로망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우리 아이들은 모두 계산만 한다. 그러니 기껏해야 그저 쓸 만한 계산기가 될 뿐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생각하는 컴퓨터는 되지 못한다. 왜 그렇게 풀어야 하는지는 모른 채 그저 어떻게 푸는 것인지 얄팍한 기술만 배운다. - P158

한 정당이 스스로 개미라 칭할 때 대부분은 놀고 먹는것처럼 보이는 일개미에 비유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민들은일개미처럼 죽어라 일하도록 만들고 그 위에 군림하는 여왕개미가 되고 싶은 것인지, 개미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는나로선 뭔가 석연치 않다. - P204

<이솝 우화>가 아니더라도 개미는 동양과 서양 모두에서 부지런한 동물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옛말에
‘개미가 천 마리면 맷돌을 굴린다"고 했는가 하면, "천 길제방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고도 했다. 실제로 개미굴앞에 앉아 내려다보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개미들의 모습에 감탄할밖에. 하지만 개미들은 군락 전체로 볼 때 부지런한 것이지 한 마리 한 마리를 놓고 볼 때는 결코 부지런한동물이 아니다. 물론 종에 따라 다르고 군락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어느 군락이건 일하는 개미들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에 비해 두 배는 족히되는 개미들이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한다. - P201

나 역시 대학 입시에 한 번 낙방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는지라 시험이라면 지긋지긋하다. 그래서 지금도 학생들에게 시험을 치를 때면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내가 박사 학위 자격시험을 통과한 날, 지도 교수가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물론 그는 명문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게 된소감이 어떠냐고 물은 것이다. 하지만 내 대답은 의외로 싱거웠다. 나는 "이제 내 남은 인생 동안 더 이상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뛸 듯이 기쁘다"고 대답했다. 시험을 위해 살았고 시험에 울고 웃었던, 어찌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인생의 쳇바퀴로부터 홀연 뛰어내린 기분이었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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