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화가 되다
최종호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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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사회와 인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독특한 인문학 비평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한 편의 영화 이야기로 시작해 그와 연결되는 명화로 끝을 맺는 구성입니다. 영화의 감동과 여운이 미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사유로 확장되는 특별한 경험을 준다.

저자의 시선으로 스크린에 비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아냅니다. 어려운 용어나 현학적인 설명 대신,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영화와 그림, 그리고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80년대 추억의 흥행작부터 최신 OTT 시리즈, 상업 영화와 예술 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다루어 읽는 이를 지루할 틈 없게 만듭니다.

영화와 명화라는 두 개의 창을 통해 세상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복잡한 세상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사유의 폭을 넓히고 싶은 독자에게 좋은 비평서 입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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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로봇공학자 다니엘라 루스의 MIT 로봇 수업 -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찬란한 미래
다니엘라 루스.그레고리 몬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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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파베르, 로봇이라는 새로운 도구로 인간을 확장하다 - 다니엘라 루스의 《MIT 로봇 수업》을 통해 본 인간과 도구의 미래.

인간의 본질을 ‘도구의 인간(Homo Faber)‘에서 찾는 앙리 베르그송의 통찰은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관점입니다. 인간은 단순히 환경에 적응하는 존재를 넘어, 도구를 창조하고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를 변화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호모 파베르의 관점에서 볼 때,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다니엘라 루스의 저서 《MIT 로봇 수업》은 21세기 인류가 마주한 가장 진보된 도구 ‘로봇‘을 통해 호모 파베르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재정립하고 미래를 열어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1. 로봇: 인간 능력의 현대적 확장(Extension)
마셜 매클루언이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라고 선언했듯, 모든 도구는 인간의 신체와 감각을 확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바퀴가 다리를, 책이 눈을 확장했다면, 루스가 제시하는 로봇들은 인간의 능력을 전례 없는 차원으로 확장합니다. 몸속을 유영하며 장기를 치료하는 오리가미 로봇은 외과 의사의 손과 눈을 인체 내부로 확장시킨 것이며, 로봇 물고기 ‘소피‘는 인간이 갈 수 없는 심해로 탐험의 감각을 확장한 것입니다. 이처럼 루스의 로봇들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현대판 ‘인간 증강(Human Augmentation)‘ 기술로서 인간의 물리적, 인지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최첨단 도구인 셈입니다.

2. ‘심장과 칩‘의 협력: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파베르의 통합
인간의 정체성은 사유하는 인간,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와 만드는 인간, ‘호모 파베르‘의 두 측면을 모두 가집니다. 지혜(Sapiens)가 상상하고 계획하면, 손과 도구(Faber)가 그것을 현실로 구현해냅니다. 다니엘라 루스가 제시하는 책의 핵심 비전, 즉 ‘심장(The Heart)과 칩(The Chip)의 파트너십‘은 바로 이 두 정체성의 이상적인 통합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심장‘은 지혜, 창의성, 윤리적 판단력을 지닌 인간(호모 사피엔스)을 의미하며, ‘칩‘은 그 지혜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밀하게 지루하고 위험한 일을 수행하는 로봇(호모 파베르의 도구)을 상징합니다. 루스는 인간의 지혜가 로봇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올바르게 이끌 때, 인류가 기후 위기나 질병 같은 거대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생각하는 능력‘과 ‘만드는 능력‘이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며 시너지를 낼 때 인류가 진보할 수 있다는 철학적 통찰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3. ‘호모 파베르의 역설‘에 대한 책임감 있는 응답
도구는 인간에게 막대한 편의를 주었지만, 때로는 스스로를 파괴하는 부메랑이 되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는 인공지능과 로봇이라는 강력한 도구가 오히려 인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호모 파베르의 역설‘에 직면해 있습니다. 21세기의 호모 파베르는 자신이 만든 도구가 자기 자신을 바꿔놓을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기술의 잠재적 위험성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로봇공학자들이 가져야 할 11가지 윤리적 설계 원칙과 사회적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이는 기술을 만드는 행위(Faber)에 반드시 사유하는 지혜(Sapiens)의 윤리적 책임이 따라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녀의 주장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넘어 ‘무엇을, 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호모 파베르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도구를 통해, 더욱 인간다워지다.

이 책은 호모 파베르로서의 인간이 도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고(인간 확장), 지혜와 제작 능력을 통합하며(사피엔스+파베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에 책임감 있게 대응(역설의 극복)해야 함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궁극적으로 루스는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로봇에게 고된 노동을 맡김으로써 인간은 창의성, 공감, 관계 맺기와 같은 호모 사피엔스의 고유 영역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도구를 만듦으로써 인간 스스로를 더욱 고양된 존재로 만들어온 호모 파베르의 역사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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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리스트 - 술과 공간 그리고 오사카,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아키히로 지음 / 용감한까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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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로 유명한 **마츠다 아키히로**(한국명: 전명호)의 오사카 미식 에세이입니다.

유튜브를 보며 재미있게 본 에피소트의 가게들을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상을 보며 여기는 가야지 생각한 곳을 까막게 잃어먹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며 다시 상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주량이 약해서 사회초년생때에 울 나라의 마셔라 죽자 회식문화가 너무 힘들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이 먹죽자문화가 많이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올시람만 먹자는 문화와 개인시간의 존중으로 바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생각으론 그런 빡빡한 단체 문화에서 너슨한 개인적인 취향문화로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다른 곳은 어떻게 잘 먹고, 잘 마시고 있나 사람들은 다른 곳, 다른 주위를 살피기 시작한 것 같아요.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의 재미있는 부분은 오사카 회사원들의 퇴근 후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준 ‘회사원 시리즈‘ 입니다.
이 책은 오사카의 진짜 밤 문화와 미식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보석처럼 빛나는 장점은 관광객들이 알지 못하는 20년간 오사카에서 거주하며 발견한 진짜 맛집들을 공개하고 있다.

PART 1: 잠들지 않는 오사카의 은색 밤, 오사카 블루스.
- 오사카, 교토, 나라 지역의 다양한 이자카야와 술집 소개
- 노미호다이(무한리필), 타치노미야(선술집), 야키토리집 등

PART 2: 금빛의 찬란한 순간, 특별한 미식의 찰나.
- 고급 요릿집과 특별한 코스 요리
-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료테이 카이세키집 등

이 책에는
마츠다 부장만의 술 철학과 나마비루(생맥주)부터 소다와리, 하이볼, 진토닉, 이모소주까지 다양한 술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그와 더불어 그 술과 어울리는 안주들,
복어 요리, 세이로무시 냄비 요리, 악어 스테이크, 일 년 예약이 꽉 찬 일본 평점 1위 이자카야 등 여행자들이 절대 알 수 없는 특별한 장소들을 담았다.

이 책은 오사카 갈때마다 한번씩 꺼내 펼쳐 볼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보는 것과 정보의 습득의 목적과 함께
소장용으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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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당신 탓이 아닙니다 - 100가지 의학 연구로 밝혀낸 아토피 치료의 오해와 진실
오츠카 아츠시 지음, 박수현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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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안개를 걷고 신뢰의 길을 찾다.

어른이 되어 갑자기 아토피가 생겼다.
분명 어딘가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면역계쪽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했다.여러 피부과에 가서 상담도 받고 치료도 받았지만 완치는 바라지 않는다. 조금의 진척이 보이지 않았다.
그 후 의사를 믿지 못해 ‘탈스테로이드‘ 민간요법에 빠져들었다.

이 책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 잃은 사람에게
『아토피, 당신 탓이 아닙니다』는 명쾌한 길을 알려 주고 있다.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아토피는 난치병이 아니라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표준 치료만으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병이라고 말이다. 내가 가장 공감한 부분은 환자들이 왜 의사를 불신하고 ‘아토피 비즈니스‘라 불리는 상술에 빠지는지를 파헤친 대목이다. 책은 그 원인 중 하나가 환자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의사에게 있다고 꼬집으며, 나의 답답했던 마음을 대변해 주었다.

책이 인용한 연구가 조금 오래됐을 순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잘못 와전된 부풀려진 뜬소문 대신 과학을 믿어야 한다는 저자의 근본적인 태도다.

이 책은 단순한 의학 정보서가 아닌 ˝아토피를 꼭 고치고 싶다˝는 저자의 진심을 통해 불신을 걷어내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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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심리학 - 부자가 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돈의 속성
김경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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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불안을 다스리는 심리학.

이 책은 돈에 대한 우리의 복잡한 감정을 인지심리학적으로 명쾌하게 풀어낸다. 단순히 재테크 방법을 넘어 돈 앞에서 느끼는 불안을 이해하고 건강한 경제관념을 형성하도록 돕는 심리 안내서다.

저자는 돈을 컨트롤하기 위한 두 가지 조건으로 현실적인 문제 처리 능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시하며, 특히 후자에 주목한다. 돈에 대한 수치심을 인정하고 극복하는 방법, 소비와 저축에 대한 심리적 편향, 그리고 외부의 욕망과 내면의 욕구를 구분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은 총 3단계로 부의 심리를 파악하는 과정을 제시한다. 돈과 관련된 상처 치유, 즐거운 예산 작업을 통한 체계적인 돈 관리,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위한 돈 사용법을 안내한다. 돈을 삶의 중요한 도구로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며, 돈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감정 제어와 시간 관리의 중요성, 현대 사회의 소비 심리 분석,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 인간관계와 돈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심리학적으로 탐구한다. 실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방법, 창의성과 경제 활동의 연결고리, 심리적 웰빙과 경제적 안정의 선순환을 강조한다.

저자는 돈에 대한 건전한 관점을 갖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고 말하며,

˝돈에 구애받지 않는 진정한 자유는 돈을 이해하고 다스릴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복잡한 심리학 이론을 쉬운 언어로 전달하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실제 행동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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