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 - 익숙한 색에 숨은 과학 이야기
이리쿠라 다카시 지음, 안선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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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본 것들을 알아두면 쓸모있는 컬러의 비밀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찍은 나에겐 빛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다.
빛을 제대로 알고 사진을 찍고 있는 것가?
투명한 피부, 어떤 피부는 빨간색이나 핑크색을 띠지만 어떤 사람은 노란색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빨간색은 밤에 잘 안 보이는 걸까? 그런 경험 없나요? 파란색이 밤에 더 눈에 띤다는 걸?
또 초록색이 왠지 잙게 빛난는 것 같은 착각?
등등들이 많았는데 궁금증이 이 책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사진에도 조금의 지식이나 깊이가 더 해질것 같아서 기대 됩니다

그리고, 술자리에 잘난체 안주거리가 늘어서 좋네요.😄
색의비밀,색의 생활습관, 동물, 식물, 삶의 풍요로움 파트로 나눠어져서 취향대로 읽기 편합니다.
포켓북으로 나와 휴대하다 시간이 날때 읽으니 가독성이 좋습니다.
디자인이나 색에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책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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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와인메이커스 두 번째 이야기 - 내추럴 와인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43인 내추럴 와인메이커스 2
최영선 지음, 임정현 사진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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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내추럴 와인 생산자 38개 와이너리
총 43인의 인터뷰 & 와인 이야기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
기본적으로 재초하지 않으며 가지치기도 하지 않는다.
유기농 재배를 한다.
땅을 뒤집지 도 않는다.
그냥 자연 그대로 둔다.(비오디나미)
귀부 포도가 될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천연 효모를 이용해 발효 될때까지 기다린다.
이산화황을 쓰지 않는다.
기다린다.
와인에 대한 심오한 철학과 고집 한수푼 들어간다.
드리고 숙성한다.(휘발산은 신경쓰지 않는다.)
기다린다.
와이너리 마다의 개성이 있다.

읽으며 우리의 농촌을 생각했다.
원재료를 재가공해서 가치가 높이면,(이것이 힘들다.)
수요를 부르며 가격은 상향한다.
자주 간단한 경제논리지만
우리의 농촌은 정부의 보존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고향이 영천이라 포도 만큼은 배부르게 먹은 기억이 있다.
냉장고에 두세 송이를 물에 헹거서 집 마루에 앉아 금성 선풍기를 킨다. 포도알 하나룰 입에 넣고 마당에 씨를 볕는다.
혼자서 멀리 씨볕기 시합을 한다.
기록을 갱신하면 좋아한다.
마당에 제법 씨가 널버져 있고,
배가 부르면 잠이 온다.
달콤함 낮잠을 잔다.
어릴때 여름 하루가 이랬다.
그래서 그런지 포도와 아주 좋아한다.
술에 취해도 포도주스를 찾는다.
아..글 쓰다 엄마의 포도잼이 생각난다.
하여튼 그런 포도 생산지에 포도로 술을 만든다는 생각을 왜 안 했을까? 쌀로 발효해서 소주나 막걸리를 만든 양조장으로 심부름도 많이 다녔다.
고향에 갈때마다 그런 의문이 들었다.
아 내가 해야 되나?😯

이 책을 읽으며 예전부터의 나의계획에 하나씩 추가 되었다.
하나. 버려진 촌집을 산다.
하나. 집을 수리해서 살 정도면 충분.
하나. 야채를 키울 텃밭이 있어야 하고
하나추가. 포도를 키워 땅이 있어야 될것 같다.
하나추가. 혼자 먹을 포도주를 취미 삼아 만들 작업장이 필요하다.

아마 이 책을 읽을 사람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 같다.👍😄

새로은 작은 희망에 건배를...😏😍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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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딥 - 한계를 향해 한계 없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쿠팡의 성공 법칙
박선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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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승패의유무가 아닌 복기에 있다.
이 반석위의 돌을 복기하면서 실과 이익을 가눔 할수 있다.
이 책은 바둑같다.
한수 한수 귀추적 방법으로 복기하고 있다.
애자일 문화 빠르게 도입한 기업.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위해 PO(프로덕트 오너), 데이터분석가(BA), A/B테스트 실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데이터 중심적(DATA-DRIVEN)문화를 갖추게 된다.
손정의 3조원의 실탄 장전.
한국물류협회와의 소송의 결과를 확인했다.
2018년 기준 연 매출이 4조 원을 웃도는 수준일 때 인건비로만 1조 원을 썼다.
쿠팡의 미해는 아마존의 과거에 있다.
멤버십서비스 로켓와우.
로켓페이(쿠페이). 원터치결제.
쿠팡플렉스.
쿠팡이츠, OTT쿠팡플레이....

쿠팡의리스크, 불확실성도 잘 들었습니다.
이젠 아마존을 추종하기보다 애플을 성공사례를 따라야 하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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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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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책이라고 생각이 안 들정도로 작가의 마주한 사유들,
반추, 귀납적 상상, 귀추적 복기, 그 때 상황들, 감정들, 아쉬움, 경영, 개혁, 개인혁명 등에 대한 생각, 발언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책이 나온지 10년이 지났건만 기업은 아직 변함이 없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래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요즘 주주행동주의와 주주자본주의 붐이 불어 소액주주 눈치를 보는 임원들과 대주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 회산데 니가 뭔데 배당을 주라마라야 ˝라고 1세대회장님은 이제 물러났다.
작은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는 사람들,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 주저앉지 않고 스스로를 격려할 줄 아는 사람들,
삶의 현실 속에서 미래를 끌어들일 줄 아는 상상력을 가는 사람들,
상황의 압력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욕망과 꿈을 만들어 가는 작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1인기업으로 일어서라.😠
인공지능와 로봇등의 산업이 개화하는 시기에 필효한 개인 비전개발서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기업이 세계인에게 뚜렷한 핵심가치를 제공하기를 짐심으로 바란다. 🌟
이 문장이 가슴에 꽂혔어요.

그리고,6장 자신과 만나기 위한 산책길에서 시간의재발견, 시간은 미래로 흐르지 않는다에서 대부분의 책들은 물을 시간에 비유해 유체역학적으로 비유해서 논리를 폈다.
시간의 불확실성은 누구도 확신할수 없는 것,
우리는 미래의 기억을 잃어혀진 건망증 이 많은 사람이다.
상상력으로 미래의 기억을 떠올리자.
미래는 과거보다 먼저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 지금 글로써 간단 명확하게 쓸수 있는 자신이 없다.
서점에 이 6장을 읽으신다면 아마 눈이 번쩍, 우뇌가 핑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러면 구입각 이다.👍😄

전 재미있게 깊이있게 잘 읽엇습니다.

확신 없는 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 그러나 승리를 확신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이 어려움을 이렇 게 묘사했다.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내는 것만큼 어렵고 힘든 일은 없다. 참으 로 성공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현재의 제도와 시스템으로 혜택 을 보고 있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엄청난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 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 개혁을 도와줄 사람들은 새로운 질서 가 가져다줄 혜택에 대한 모호한 그림밖에는 없다. 강력한 적과 미온적인 동지, 이것이 바로 혁신이 성공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이다.
P.101

고객의 요구는 매우 다양하다. 그것을 보는 시각에 대하여
컨설턴트 중의 한 사람인 마이클 르뵈프Michael LeBoeur가 쓴 「평 생 고객을 만드는 법 How to Win Customers and Keep Them for Life]에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가르침이 있다.

내게 옷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좋은 인상, 멋진 스타일, 매혹적인 외모를 팔아 주세요. 내게 보험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마음의 평화와 내 가족을 위한 미래를 팔아 주세요
내게 집을 팔 생각은 말아요.

대신 안락함과 만족감 그리고 되팔 때의 이익과

소유함으로 얻을 수 있는 자부심을 팔아주세요.

내게 책을 팔려고요?

아니에요. 대신 즐거운 시간과 유익한 지식을 팔아 주세요. 내게 장난감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그 대신 내 아이들에게 즐거운 순간을 팔아 주세요.

내게 컴퓨터를 팔 생각은 하지 말아요.

대신 기적 같은 기술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효익을 팔아 주세요.

내게 타이어를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기름을 덜 들이고 걱정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자유를 팔아 주세요.

내게 비행기 티켓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목적지에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

는 약속을 팔아 주세요.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꿈과 느낌, 자부심과 일상생활의 행복을 팔아주세요.

제발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P.183

나는 한 가지 일을 아주 잘하고 싶다. 그리고 하루하루 조금 씩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매일 그 일을 하고, 어제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파블로 카살스Pablo Casals는 위대한 첼리스트이다. 그는 95세가 되어서도 하루에 여섯 시간씩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가장 위대한 대가가 되었지만 자신의 연주 실력이 아직 도 매일 조금씩 향상된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배우고 익 히는 것이 즐거움임을 아는 사람들에 속하고 싶다.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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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나이듦 (리커버) - 노화와 질병, 거스를 수 없다면 미리 준비하라
정희원 지음 / 두리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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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경제서적을 읽는 것 같은 망상이 들어, 헷갈릴 정도로 앞 표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 지속가능한 성장˝ 특별한 할 것없고, 끌리지 않는 제목입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찰리 멍거옹이 주창하시는
다학제적 관점에서 작가는 현장의 사유를
이 책을 통해 표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생활습관이 노년의 보통의 삶을 보장 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웰에 의해 뭍혀진 책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작업
(리커버, 리뉴얼) 출판을 환영합니다.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책입니다.

1장 절식
        규칙적인 운동

2장 노쇠
       만성질환은 대개 너화 축적의 결과이다.
      노인의학
수수께끼를 푸는 작업 내와의사와 투자
60세부터 담백질의 양을 늘려라.
연명치료 받지 않고 내가 살던 집에서 운명하고 싶다.

3장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가 수축해서 네거티브 게임으로 망해가는 것이 아니라 새상이 발전하면서 덜 낳고 오래 사는 방식으로 변화해나가는 것일뿐이다.

이렇게 정리를 해 보았지만,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생활습관 (노화 속도)-만성질병 - 노쇠 - 기능 저하의 관계.

이 책이 관통하는 핵심 주제입니다.

기대하지 않았으나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고맙습니다.🙇

보석 같은 시간 이었습니다.💎👍😄

어느 날엔 이런 문장도 썼습니다. 평범한 날은 축복이다. 평범한 날이 축복이다. 오늘을 반갑게 즐겁 제 처음에는 평범한 날‘은‘이라고 했다가 조사를 ‘이‘ 로 바꿨어요. 그 하루를 강조하는 보조사 ‘은‘이 아니 라 주격조사 ‘이‘가 맞겠더라고요. 매일의 평범한 날이 축복인 거예요. 축복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말했듯이 신은 천둥 번개 로 오지 않습니다. 바람으로 옵니다. 삶의 축복도 마 찬가지죠. 여러분도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을 꼭 찾아 내세요. 그것은 아마도 바람으로 공기로 지금 여러분 곁에 있을 겁니다.
-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작가
지금 읽고 있는데, 이 책과 궁합이 맞는 것 같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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