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너밖에 없구나, 와인 - 맛과 향으로 남겨지는 날들의 기록 일하는 사람 15
앤디 킴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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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에세이는 몇권 읽었지만 프랑스 회사문화에 대한 에세이는 처음이라 신선했다.

프랑스와 한국은 와인을 대하는 태도도 크게 차이가 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자기답다 라는 말이 아름답다 라고 하더군요.
이 책을 읽으며 자기 답기를 원하는 사람,
그런 모습이 아름답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마다 자기만의 시간이 있다고 읽은 기억이 있다.
자기의 시간을 아는 것부터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어쩌면 나 스스로 자기사용기술을 쌓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의 인류는 과거는 기억하고
미래는 기대하는 관념에 사로잡아있다.
현재의 수많은 신호들을 무시히고 살고 있지 아니한가?
포도도 자연의 일부이니
현재만 살뿐 미래나 과거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의 중심으로 생각들,
현재에 집중할려 하는 작가의 고민들이 전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와인이 땡겼다.
편의점에 가서 와인코너에서 와인을 한병 샀다.
아니 아무거나 집었다. 스파클링 와인으로.
순간 이 가격이면 캔맥주 10병인데....
10병과 와인 한병.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맥주이다.
그러나 오늘은 와인을 선택하겠어.
책상 위 와인글라스에 뽈글거리는 스파클링 와인이 현광등에 찰랑거리고 반짝거린다.
한 모금과 마지막 모금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순간

오늘은 와인이 이겼구나.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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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 양자 시대를 여는 꿈의 물질
김기덕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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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는 아직 현재진행중.

이 단어를 작년 쯤 듣게 되었다.
LK-99 .

정보유통업자와 손잡고 테마 띠워서 착한 사람들의 눈먼 돈을 빨아먹을려는 수작을 하는가? 라고 생각했다.

난 이 모든것이 주식작전 같아 보였다.

아니 초전도체는 무엇인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한정된 지식으로 내린 인간의 예측이 얼마나 무력한가? 이다.

그리고, 초전도체가 액융합, 양자컴퓨터, 반도체 등의 미래 산업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 초전도체는 의학, 군사,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2. 초전도체는 구글, IBM 등 주요 테크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양자컴퓨터의 핵심 부품이다.


최초 발견부터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이 축적된 분야인 만큼, 책의 전반 부인 1장부터 3장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초전도체와 관련된 사실과 인물들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고온 초전도체를 다룬다. 고온 초전도체라고 하면 대개 30K 이상의 온도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말한다. 섭씨온도로는 영하 200도보다도 낮은 온도이지만, BCS 이론은 그 정도를 초전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한계온 도로 보았기에 그 이상의 온도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인 물질 군에 ‘고온‘ 초전도체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 책은 고체물리학에서 입문서의 역할을 충실히 행하고 있다. 복잡한 수학 공식 같은 머리를 어지럽게 하는 공포의 요소들이 없으니 초전도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읽기를 권한다.
이제 조금은 정보유통업자가 제공하는 정보에 이해와 다름을 구분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젠 초전도체 관련 뉴스에 같이 놀라움과 기쁨을 나눌수 있겠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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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폭발 - 타락과 광기의 시대, 그 근원에 관한 도발적인 탐구
스티브 테일러 지음, 우태영 옮김 / 서스테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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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몇번이고 나의 관념과 지식을 무너뜨리고, 다시 손을 내밉다.

˝ 총 균 쇠 ˝처럼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 을
이 책의 제목으로 했으면 ...초반부에 생각 했지만,
후반부 ˝자아폭발˝이 적절함을 인정하게 되었다.

잃어버린 것들.

자연, 풍요로움, 평화, 평등, 모성사회등

기원전 4000년경

사하라시아(북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의 사막화 이후, 우리 조상들은 생활이 고통스러워지고 복잡해지자 인류에게 새로운 개인화와 자아가 발현된다.

자아와 육체의분리.
한정된 식량 -> 소유 -> 부의 축적 -> 계급사회
지배 -> 권력 -> 남성지배 -> 전쟁
선형시간 -> 역사
수렵채집 ,원예농업에서 자아폭발의 결과로 농업사회로 전환.
가모장제에서 가부장제로
그리고, 인류에게 위의 개념과 단어가 탄생한다.

이 모든 변화가 동시에 발생한 사건들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살펴본 모든 문화적 변화가 역사상 정확히 같은 시간에 그리고 최소한 처음에는 정확히 같은 인간 집단들에게 발생했다는 사실은 타락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임 을 증명한다.
이것들보다 더 분명한 증거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새로운 수준의 기술, 문명, 치열한 전쟁, 가부장제, 사회적 불평등 (‘자본주의‘ 사회로 현시됨), 유일신 종교(내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포함), 성·육체·자연에 대한 적대감 그리고 선형 시간 인식 등 이 모든 것은 중앙아시아와 중동의 같은 지역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들에게 발생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적·문화적 변화들과 함께 인간이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발생하였다. 즉, 새 로운 물질주의와 소유, 지위를 향한 새로운 충동, 정신적 불화를 회피하기 위한 쾌락의 추구, 타인 그리고 자연계와 공감할 수 없 는 현상 등이 새로 발생했다.



<까타 우파니샤드>에는 ˝다른 것이 있는 곳에 공포가 있다˝ 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것이 있는 곳에 적대감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분리되었다는 인식이 발달 하면 충돌은 항상 손 닿을 만큼 가까이에 있다. 다른 인간 집단 간의 충돌(보통 의미에서의 전쟁), 다른 사회계급들과 사회 집단 간의 충돌(사회적 불평등), 남성과 여성 간의 충돌(가부장제)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충돌(환경문제) 등이 발생한다.

자아폭발은 지역적 현상이어서 진화 이론에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확실히 그것이 진화적 발달이라면
전 인류에게 일어났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또 하나의 보다 이론적인 이유를 언급했다.

이 책에서는 자아폭발의 부정적인 측면을 주로 다루지만, 자아폭발이 만들어낸 새로운 종류의 정신의 긍정적인 측면은 지능, 발명·창조성·합리성이라는 새로운 능력들을 선사했다.

......

유발 하라리 의 사피언스,
재레드 다이아몬드 의 총균쇠를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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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돈 - 모든 꿈이 비즈니스가 되는 미래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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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화체와 구어체를 오가며
자기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AI시대의 현자.

NFT를 어렇게 쉽게 설명한 책을 읽은 적이 없다.

˝NFT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바다에 가라앉은 돌 이야기였어.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 있는 연방공화국 미크로네시아의 서쪽 끝(일본의 한참 남쪽!)에 얍yap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어.˝

이렇게 쉽게 설명할수 있다니...
이것은 경제학 교수나 IT 전문가도 못하는 것이다.
이것도 이 작가의 능력 인 것같다.

어러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능력.
어려운 말을 쉽게 정리하는 능력.
타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능력.
주위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

솔직히 이 책은 재미있다.
내가 보장합니다.😳

누군가는 가치를 보고 미래를 보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 지금껏 대체 얼마나 많은 꿈이 돈에 대한 무지와 편견, 오래된 고정관념 때문에 무너졌을까?

돈은 돈을 잘 써주는 사람에게 모인다.

• 프리미엄 = 고급

• 럭셔리 = 꿈

• 꿈 = 인지도-보급도

.• 꿈 = 목적지 - 현재위치

기능은 돈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이제 상품을 비싸게 팔기 위해서는 ‘기술이 아닌 무언가‘를 제공해야 해.

남는 건 쾌적함, 편안함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이야.

감정은 돈으로 따질 수 없어.
사람이 반하는 행동을 배우고 마음을 빼앗아.

응원의 감정을 가격으로 ˝매긴다˝ 것이 참 일본스럽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여기 있는 손님은 모두 ‘다른 손님과의 소통‘에 돈을 내는 거야.

이제부터 네 상품 주변에 불편, 즉 푸는 보람이 있는 수수께끼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는 거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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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라이프 밸런스 - 디지털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101가지 방법
타이노 벤즈 지음, 이은경 옮김 / 책장속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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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를 실행하자.

진짜 위험 은 관심 끌기 기술
attention-grabbing technology,
즉 AGT에서 비롯된다.
AGT란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유지하도록 설계한 디지털 정보 기술‘을 말한다.

한 참 왕성하게 골초라는 닉네임을 얻을 만큼 담배를 피워 됬다. 그러던 중 담배의 80퍼가 세금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금연을 다짐하길 여러번....실패도 여러번 되세김질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럼풋하게 금연관련 책들이 생각났다.

이 책에서 디지털기기와 SNS를 담배라는 단어를 대체한다면 완전히 금연프로그램 책으로 변한다.

도파민 중독 = 니코틴 중독

얼마전 친구들 모임에서 전자담배와 연초의 연기속에서
담배가 땡기지 않았다. 왜 그럴까?
입에서 담배의 맛을 기억을 못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행위를 부럽거나 멋지지 않다.
금연이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 이 책은 도구에 휘둘리지않고
온전한 자신 찾기를 도움을 주는 101가지 방법이 담겼다.
시간을 당신이 결정하자.

꾸준히 명상하자.

산책하며 회의를 하자.

스마트폰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자

서랍이나 상자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항상 보관 할 수 있는 장소를 집안에 마련해 두자. 집에 오자마자 그곳 에 넣어 두자. 이 실천법은 열쇠나 지갑을 보관하는 습관과 함께 하면 안성맞춤이다.

적당히 괜찮은‘ 결정에 만족하는 법을 배우자

스마트폰에서 정때기.
디지털기기 사용을 불편하게 만들어라.

마지막 실천법은 놓아버리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 해서 생활의 모든 부분을 최적화하기를 멈추고, 피드와 업 데이트, 이메일과 뉴스에 집착하기를 그만두고 그냥 인생 을 그 기복, 성패와 더불어 살아가자.

멀티태스킹을 하려는 노력은 창의력에도 타격을 준다. 여러 업무를 번갈아서 하려면 작업 기억working memory (뇌저 장 공간)이 많이 필요하므로 창조적 사고 능력을 깎아내릴 가능성이 있다. 항상 여러 업무를 번갈아 수행하면서 뇌저 장 공간을 많이 사용하면 마음에 긴장을 풀고 ‘깨달음의 순 간‘으로 이어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가 어렵다 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는 무척 일리가 있는 분석이다.

싱글태스킹 single-tasking은 멀티태스킹의 해독제이다. 싱글태 스킹은 여러 작업을 끊임없이 오가고, 인지 에너지를 낭비 하며, 바쁘지만 정작 결과물을 내지 못하는 대신에 각 작업 에 꼭 필요한 주의력을 기울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전반 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집중력과 생산력을 높인다.

“마음챙김 수련을 하면서 나는 불안이 인스타그램 중독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겸 콘텐츠 창작자라는 내 직업이 정신 건강 을 100퍼센트 해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죠.˝

- 인플루언서에서 디지털 웰빙 코치 겸
마음챙김 강사로 전직한 조지 세인트클레어


도파민중독에서 벗어나 습관을 바꿔서 삶의 다양함을 시작합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알고 있는지가 아니다.
그 지식으로 무엇을 ‘하는지‘가 모든 차이를 낳는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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