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윈 - 찰나의 영광을 넘어 오래 지속되는 승리로
캐스 비숍 지음, 정성재 옮김 / 클랩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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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다시 정의해야 할때.

저자 캐스 비숍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정 선수이자 분쟁지역에 파견된 외교관이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았다. 
승리와 성공에 대한 저자의 깊은 성찰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 사회에 만연한 경쟁주의와 승리 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더 지속 가능한 성공의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저변의 승리지상주의와 경쟁, 서열주의

작년 쯤인가 본 김누리교수님의 영상이 기억이 났다.
교수님은 우리학교의 공교육이 파시스트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땐 너무 나간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123내란과 법원폭동사태를 보며
성적지상주의와 서열, 경쟁이 파시즘의 바닥이요 기둥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김누리교수님을 떠올린 건 우연이 아닐것이다.

성공지상주의는 인간을 망가트린다.

우리가 영웅이자 롤 모델로 삼는 이들의 삶과 경험을 더 폭넓 게 살피고 있다. 이를테면 달에 최초로 착륙한 우주 비행사들의 삶이다. 그들은 지구로 돌아오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21세기 문맹은 배울줄 모르는 사람.

비즈니스, 스포츠, 교육, 정치, 개인의 삶에 이르기까지 성공을 다시 정의하자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개인은 물론이고 공동체를 위해서라도 성공의 개념을 새롭게 그려야 할 때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성공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가치와 공동체적 이익을 추구하는 삶을 살도록 권장합니다. 혼자 승리감을 만끽하는 것보다 모두가 윈윈하는 상황이 더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성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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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우리를 현혹하는 것들에 논리와 근거로 맞서는 힘
리처드 도킨스 외 30인 지음, 존 브록만 외 엮음, 김동광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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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을 땐
직관적인 힘과 은유적인 정신.
이라고 이 책에 대해 규정하고 메모해 가며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을때쯤 이 책에 대해 든 생각이
이 책은
˝시행착오의 역사의 최전선˝ 이 아닐까?

30명의 과학자들은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실수를 한 사람들일 것이다.
깜깜한 어둠속에서 시도해 보고, 창조적 도약을 해서 그 결과를 통해 유추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학자들은 실수와 선대과학자들의 실패의 아카이브를 통해
이미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이 이끄는 대로 질문에 대한 답에 가까운 글을 이 책에 담았다.
여기 30개의 질문들에 대한 글들은 내일 다른 증거와 논거에 의해 부정당하고 조롱당하고, 수정 될수 있다는 불완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그 작은 ‘불완전성‘이야말로 생물계의 다양성과 뛰어난 설계를 가능하게 만들 원동력이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문득 문제의 해답뿐 아니라 (자신이 직관적으로 상상한 시각적 이미지 속에서) 우주를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깨달을 수 있었다. 분야는 다를지라도, 이 모든 사례에서 대가들은 더 많은 것을 보는 감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누구나 고등한 형태의 지능을 동원하여 세상을 더 폭넓게 바라보고 추세를 예측하고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에너지를 집중하여 이 다양한 단계를 밟아가면서 이 직관적인 힘이 언젠가 당신에게 찾아오리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전체 원리를 감지 하고 문제와 해결책을 누구보다 먼저 예측하는 능력은 당신을 권력의 정점에 올려줄 것이다. ˝

어릴적 한번은 생각해 본 질문들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위한 과학자들의 헌신.🌟
그리고, 이 글들의 불완전성이 흥미로웠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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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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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아니면 발전을 멈춘 그대에게.

처음에 앞장을 썰렁썰렁 넘기다
읽으며 사람을 관심을 확 잡아채는 글발이 좋았다.

처음엔 대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을 땐쯤엔 자기발전을 멈춘 사람들,
대학이후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
기억력기계와 점수 따느 능력만이 세상의 모든것이었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그분들은 변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머리 좋은 분들이니 언제가 깨닫는 날이 오지 않을까?

좋은 성적과 깊은 배움
이 두가지 중 어느것을 선택할 것인가?
올 A 를 받는데만
골몰하는 사람은 깊은 배움을 얻지 못할 공산이 크다. 깊이 있는 배움에 집중하는 사람은 누구나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사례들을 통해 논거하고 있다.

˝순간의 실망은 영원이란 관점에서 보면 사소한 일이다.˝
모두 고민을 상쇄시키는 이 문장이 마음에 들었다.😍
메모장에 복사에 놓았다가 힘들때 꺼내먹고 싶어졌다.

공간, 시간(또는 리듬), 운동(또는 선), 소리(또는 침 묵), 실루엣(또는 색)
어릴적에 가지고 있었으나 정규교육을 받으면서 억눌려온,
아니면 지워진 능력들을 다시 소환해야한다는 내용도 좋았다.

자신의 고유성과 다양성, 비판적사고을 찾는데
자아의 인생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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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디지털 시니어의 탄생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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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니어의 등장.

전통적인 노령 담론과 거리가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 좋았다.

코로나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악셀을 밟아 속도를 높였고
전체를 흔들어 놓은 것은 사실 인 것같다.
생존을 위해 시니어들이 디지털의 세계로 급속하게 진입한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건강해지고 부유해진 시니어들.

삶의 질에 투자하는 시니어들.

디지털 시니어들의 소비 패턴 중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비 활동이다. 이들은 오랜 기간 경 제활동을 통해 축적한 자산과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저 없이 투자한다.

더 건강해 진 만큼 나답게 살기를 선택하다.

모바일쇼핑, 문화,여가생활, 여행, 금융 , 교육 등
소비생활이 더 다양해 지고 풍부해 질 것이다.

AI기술의 결합

몇년전만에도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 ESG 단어들이 지겨웠는데, 그 단어들이 모두 AI 로 복붙한 느낌을 받았다.

시니어 세대는 이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디지털 세상에 AI 와 로봇과 결합한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기술 사용의 확대를 넘어 시니어들의 생활 방식, 소비 패턴, 사회적 관계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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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경영학 - 불황을 돌파하는 사장은 무엇이 다른가
야스다 다카오 지음, 노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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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억이 있는
읽지 않았던 .

퍼핏옹과 멍거옹의 가치투자를 돈키오테의 창업자 야스다 다카오 님은 운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자신의 경영철학을 이 책에 담았다.





수비적인,
도전하지 않는 범생이들이 일본사회를 말아먹는다.
공격, 도전 , 낙관주의.

도전을 반복해야 운을 끌어당기고 성공의 꽃을 크게 피울 수 있다. 포기에는 천 냥의 가치가 있지만 재도전에는 그 10배인 만 냥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행운의 최대치와 불운의 최소화
이익의 최대와 손실의 최소

평균회귀
순환주기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손절매와 손실회피성향

큰대수의법칙.
메타인지 주어전환
역발산. 음극양전
작용과 반작용
단면적 다층적 관점
사전수습과 변화대응
퀄리티투자
권한이양, 일의 게임화
다양성.
기회손실,  손실편향, 집중투자.
집단의식과 집단운
감사와 부탁.

운이라는 이 단어 하나로 위의 용어들을 설명하고 있다.

창업자는 운을

운을 모으는 사람
운을 쓸데없이 곳에 소비하는 사람
운을 쓰는 방법을 모르는사람
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번역서는 복잡한 경제 용어를 더 복잡하게 만들는데 비해
일본 번역서는 일상의 언어로 용어들을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퍼핏옹이 한 말씀 중
˝경영자가 회사에 80퍼 이상의 영향력을 미친다.˝
투자 잘한려면 경영자를 파악을 잘 해야 한다는 말씀인데
개미인 우리가 경영자의 머리 속을 어떻게 파악하나요?

몇년전 어디서 글을 읽었다.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말씀 중
˝대주주의 한주와 소액주주의 한주는 같다.˝
그리고, 자식들에게 승계를 안 한다.
전문 경영인을 채용하겠다는 약속,
상장된 보험과 금융을 지주사로 합병한다.
그 와중에 대주주의 비중이 70퍼에서 40퍼로 내려 갔고,
자사주 소각과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저번주에는 한국 부자 순위에서 삼성을 재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것이 당연한 것데 말이죠.
당연한 것을 하니
회사도 돈을 벌고 주주도 벌고 좋잖아요.
버핏옹의 말씀이 옳았습니다.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된다.˝
음극양전이 라는 말이 이 책에 있다.
우리나라가 아무래도 그 갈림길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갈림길에 서 있을 것인가?
큰 블루오션으로 나갈 것인가?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의 공통분모를 가진 것 같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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