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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구원받는다는 것 - 삶을 파괴하는 말들에 지지 않기
아라이 유키 지음, 배형은 옮김 / ㅁ(미음) / 2023년 6월
평점 :
일본에는 정부의 독주에 브래이크 같은 존재가 있는가?
라는 의문에 ˝미약하지만 있다˝ 라고 대답해준 책입니다.
일본의 정치적으로 내각제국가이다.
자민당 1당 독재체제 국가이다. (중국, 러시아 욕할 입장이아니다.)중간애 민주당 4년정도 하고 100년정도 쭉했다. 자민당은 극우, 보수, 소수중립 등으로 국회의원이 구성된다. 할아버지가 국회의원이면 손자도 국회의원이 된다. 이하 줄임등등
경제적으론 군, 산복합체로 2차대전을 주도하고, 성장한 기업들이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전범기업이다. 대표적인 일본 전범 기업으로는 미쓰비시 중공업, 미쓰이 물산, 스미토모 금속, 야마시타 상업 등이 있다.
정치와 경제는 서로 깜부다.
사회적으로 군사문화가 주입되어 있다.
남성중심사상, 제국주의, 인종차별주의 등등
정부쪽 브래인은 프레임 브랜딩을 잘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이 책에도 설명하지만 자기책임, 권리와 차별,
‘쓸모가 있다/없다‘, ‘생산성이 있다/없다‘는 척도로 인간 의 존엄을 평가하는 가치관이 널리 퍼져 있다(이러한 가치관을 노 골적으로 표명한 국회의원이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핵페기수를 핵처리수로 프레임 전환등등
일본정부는 책임이라고 말하지만 책임을 회피한다.
이렇게 적고 보니 일본에 대해 제법 아는 것이 많은 것 같다.
그 사회적 압력이 하위계층인 약자에게 이전 된다.
그 기준이 ‘쓸모가 있다/없다‘, ‘생산성이 있다/없다‘ 이다.
국가의 책임은 약자에게 전가되고, 개인이 각가도생 해야된다.
누군가는 이 목적(정부)을 위해 프레임이 덮칠때 그것을 가볍게 벚겨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말들의 프레임 안에서 약자들은 자기탓을 하면 허우적일 것이다.
그런 네임밸류가 있는 사람이 우리는 가지고 있지만, 일본은 내가 알기론 없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런 책임을 지식인들이 해결해 줘야한다.
한때 한국에서 ˝크린디젤˝ 같은 이명박정주때 현대자동차 밀어준다고 이 정책을 했다. ˝깨끗한 경유˝ 세상에 이런 경유는 없다.
서로 의미도 맞지않는 단어를 붙여서 말들을 세탁한다. 지금 이상기후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었다.
이 책에서 사장 인상적인 문구는
「
아라이 군.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 사람은 자기 상상력 범위 내에 들
어가는 것만 인정할 수 있어. 그러니 누군가한테 인정받는다는 건
그 사람의 상상력 범위 내에 다 들어간다는 뜻이야.
타인의 상상력 을 뛰어넘어버려.
」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었다.
말들이 내리 쌓인 사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건인가.
말들이 내리 쌓인 사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