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두려움을 기회로 바꾸는 실무적 선구안,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를 읽고부동산 경매라는 단어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기회보다는 두려움으로 먼저 다가옵니다. 복잡한 법률 용어, 명도 과정에서 겪을지 모르는 갈등, 그리고 자칫하면 자산을 잃을 수 있다는 리스크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진입장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근용 저자의 이 책은 경매를 모호한 도박이 아닌 철저하게 계산된 하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작가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경매는 결코 소수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상승장과 하락장이라는 시장의 사이클에 상관없이 언제나 저평가된 자산을 찾을 수 있는 전천후 투자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화려한 대박 신화만을 좇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물건을 검색하는 순간부터 최종 매도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몸으로 겪어내는 한 사이클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합니다. 리스크를 확실히 제거하는 공부가 선행된다면 경매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수익 실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독자에게 심어주고자 합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유익했던 점은 단순한 이론의 나열이 아니라 날것 그대로의 실전 사례를 통해 깊은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책에 수록된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은 독자로 하여금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이 되어 줍니다. 특히 많은 초보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명도 단계에서 상대방의 심리를 이해하고 매끄럽게 협상을 이끌어내는 대화의 기술과 노하우는 대단히 실용적이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군중 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인 서류 데이터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가치를 계산하는 프레임워크는 투자의 본질을 다시금 깨닫게 만듭니다.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행동할 수 있는 용기와 위험을 통제하는 냉철한 선구안입니다. 책을 덮고 나면 경매 시장이 더 이상 무서운 격전지가 아니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우량한 자산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시경제의 흐름이 흔들리고 시장의 심리가 과열되거나 얼어붙을 때, 오히려 담담하게 가치 있는 물건을 골라낼 수 있는 자립적인 투자 체력을 기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