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주 흥미로운 ‘몸 분석 인문학‘ 같아요.작가가 이 책을 쓴 가장 큰 목적은 우리 피부를 단순히 몸을 감싸는 ‘포장지‘가 아니라 몸속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모니터‘로 인식하게 하는 거예요. 단순히 연고를 발라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고드는 ‘피부기능의학‘적 접근법을 널리 알리고 싶어 합니다. 독자들이 피부를 통해 스스로의 라이프스타일을 점검하고 직접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 장이 건강해야 피부도 맑아진다는 ‘장-피부 축‘ 이야기가 아주 설득력 있게 담겨 있어요. 만성 염증이 어떻게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이나 수면 습관, 스트레스가 피부 세포에 어떤 구체적인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지 아주 꼼꼼하게 파헤칩니다.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독자는 무엇을 얻게 될까요? 무엇보다 내 몸에 큰 문제가 생기기 전 피부가 보내는 미세한 신호를 알아채는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게 될 거예요. 비싼 시술이나 고가의 화장품에만 의존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식단과 생활 습관이라는 ‘기초 자산‘을 탄탄히 다지는 법을 배우게 되어 비용과 시간 면에서도 아주 효율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지죠. 피부라는 창을 통해 내 몸 전체의 호르몬과 면역 체계 그리고 마음의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통합적인 시야를 가지게 되는 것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