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인사이트·디자인
터너 더크워스.자일스 링우드 지음, 정상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관의 힘으로 완성하는 브랜딩 디자인,
˝I Love It. What Is It?˝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을 기꺼이 삶에 들입니다.
그리고 브랜드에게 있어, 이 아름다움을 가장 명확하게 전달하는 수단은 다름 아닌 디자인입니다. 『브랜딩·인사이트·디자인』은 바로 이 디자인의 힘과 그 속에 담긴 ‘직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딩 디자인 회사 터너 덕워스의 철학과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은 단순한 실무서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을 잇는 인간적인 감정과 직관의 힘을 탐구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지침서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인 아마존,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창조해온 터너 덕워스의 실제 사례를 통해, 리서치부터 전략, 콘셉트 개발, 클라이언트 프레젠테이션까지 브랜딩의 모든 과정을 보여줍니다. 약 300페이지에 걸쳐 150여 개의 이미지를 활용한 시각적인 설명은 책의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포함된 실습 과제(exercise)는 독자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실제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직감‘입니다. 『브랜딩·인사이트·디자인』은 지난 30년간 터너 덕워스와 협력해온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칼럼을 통해 용기, 열정, 확신, 그리고 옳다고 느끼는 것을 실천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머리보다는 마음을 따르는 판단이 어떻게 상징적인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이어지는지를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이 책을 읽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앞에서부터 읽어도 좋고, 관심 있는 부분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심지어 사진만 훑어보거나 단숨에 쭉 읽어 내려가도 상관없습니다.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처럼, 당신의 직감을 따르고 옳다고 느껴지는 대로 이 책을 즐기세요. 이 책은 브랜딩에 대한 막연함을 가진 사람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하고, 동시에 마음을 따르는 판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잘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