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본 것같다. 야미킥은 정체불명의 ‘배달앱‘을 통해 세계 각국의 맛집으로 순간이동하는 기상천외한 모험과 위로를 그린 쿠킹 판타지 소설입니다. 내가 본 만화 중에 ˝이세계식당˝ 같은 컨셉을 가지고 있다.이 만화는 문을 여는 순간 이세계와 현재의 식당으로 연결해 준다.이 책에 연결의 매개체가 되는 스마트폰이다.배달앱을 누르는 순간 뉴욕, 도쿄, 파리, 로마 등지로 주인공이 순간 이동하고, 각 도시의 식당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최고의 요리를 맛보게 됩니다. 모험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다.옴니버스 구조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짧고 강렬한 에피소드와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현지의 요리와 미식 경험을 생생하게 그려내 독자에게 색다른 재미와 위로를 전합니다.이 책은 짧은 호흡의 단편과 개성 강한 캐릭터, 요리를 매개로 우리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안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