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에 있다는 것
클레르 마랭 지음, 황은주 옮김 / 에디투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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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르 마랭은 실존을 ‘자리‘에 관한 문제로 보고, 끊임없이 자리를 옮기려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한다.

책 표지의 이미지처럼 정체성, 사회적 위치, 소속과 탈주 사이의 갈등을 다룬다. ‘제자리에 있다‘는 것은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관계, 계층, 역할 속 소속감과 정체성의 문제다.

저자는 규정된 자리가 안락함과 동시에 감옥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부적절함, 소외감, ‘가짜 자기‘ 증후군의 근원을 탐색한다.
명쾌한 답 대신 ‘자리‘에 대한 불안과 욕망을 사유할 언어를 제공하며, 현대인에게 ‘나의 자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탐구한다.

인간은 고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는 것, 확신, 시간이라는 조건.
자신이 누구인지 아웃풋이 나오지 않다면
자리 즉 정착의 자리에 사회적으로
그 연결에 의해 자신은 어이없게 무너진다.
남의 생각을 의지한다는 것은 어치보면 안정적 일수 있게 보이기 때문이다.

안정적이고 싶지만 표류하고도 싶다.

따듯한 아이스크림. 🍦

그 딜레마를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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