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며 틈틈히 보이는 수식을 보며 든 생각은˝ 험한 것을 건들고 말았구만!!˝이해나 할수 있을까? 그 모두가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한 발짝만 내 딛는다면˝보기보다 재미있네.˝아인슈타인옹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수식을 만들었는지간단하고 쉽게 이해하게 되었다.이 책을 읽고수식이 시와 같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게 되었다.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제자.《우주를 사랑한 수식》은 복잡한 수식이 우주를 설명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임을 보여주는 특별한 초대장이다. 저자는 ‘수식을 아이돌화한다’는 파격적인 발상과 함께, SF나 대중문화를 활용해 과학의 문턱을 낮춰온 탁월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이 책은 상대성 이론부터 양자역학까지, 현대 물리학을 떠받치는 24개의 위대한 방정식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다. 독자에게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대신, 각 수식이 품은 논리적 아름다움과 우주의 질서에 ‘감탄’하도록 이끈다. 수식이야말로 우주 현상을 가장 정확하고 우아하게 설명하는 ‘신의 언어’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다.저자의 열정과 신선한 기획에는 찬사를 보낸다.그러나, 주제의 본질적인 난이도로 인해 결코 쉽지 않은 도전 과제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대중 과학 서적이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깊이와 접근성’ 사이의 딜레마를 잘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히 우주의 경이로움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우주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잊으라는 막연한 위로 대신, 인간 지성이 도달한 위대한 성취를 공유하며 지적 충만감을 선사한다.수식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밤하늘의 별을 보는 시선마저 바꾸어 놓을 강렬하고도 의미 있는 지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