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여사의 월간 집밥 - 한 번 요리로 한 달이 편한 밀프렙
김수림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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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위한 건강하고 효율적인 선택, 냉동 밀프렙.

이 책은 바쁜 현대인, 특히 워킹맘에게 구원과도 같은 ‘냉동 밀프렙‘의 세계를 소개하는 요리책입니다. 저자는 건강한 가정식 요리 유튜버에서 냉동식품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엄마표 건강한 냉동식품 만들기‘ 영상을 올린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냉동 밀프렙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요리의 부담을 절감했던 저자는, 외식이나 시판 냉동식품의 한계를 느끼고 직접 건강한 냉동식품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냉장 보관 음식보다 맛 변화가 적으며, 심지어 조리 후 냉동하는 것이 생고기를 얼리는 것보다 냄새 없이 더 맛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미리 만들어 얼려두는‘ 냉동 밀프렙의 장점에 주목하게 됩니다.

냉동 밀프렙은 단순히 먹다 남은 음식을 얼리는 것이 아닌, 앞으로 먹을 요리를 계획적으로 조리하여 냉동 보관함으로써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이는 비싼 외식비를 절약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치트키‘ 역할을 합니다.
저자의 냉동 밀프렙 노하우는 많은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시간과 비용에 쫓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자 스스로에게도 냉동 밀프렙은 지친 날 자신을 돌보는 선물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대단한 기술이 아닌, 요리에 대한 애정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소하지만 실용적인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매일의 식사 준비에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이자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스스로와 가족의 건강한 식사를 챙기는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잠을 쪼개가며 가족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바쁜 현대인이 건강과 편리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냉동 밀프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잘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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