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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혁명, 미래 지도 - 데이터, 노동, 시스템이 바뀐다
강정한 외 지음 / 포르체 / 2025년 3월
평점 :
『초연결 혁명, 미래 지도』는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경제적 변화의 큰 그림을 조망합니다. 특히 데이터, 노동, 시스템의 관점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통합적 접근법이 돋보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초연결 사회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모든 산업과 일상을 재편할 것인지를 설명하는 데 있습니다. ˝10년 뒤를 예측하는 글로벌 미래 전망서˝라는 표현처럼, 저자는 하이퍼커넥티드 세계에서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만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일자리의 변화, 그리고 사회 시스템의 혁신적 전환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네트워크 이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산업 지형도는 독자들에게 값진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디서 이런 감정을 느꼈는데...
생각하다 뜨오른 것이 법원의 선고문이었다.
법원의 선고문을 한번이라도 읽어본 적이 있다면 공감하겠다.
자기들만의 언어를 사용한다.
법조계에 종사하지 않은 일반인이 이해하기가 힘들다.
누군가 왜 이런 언어를 구사하는 지 물었다.
대답이 ˝한번도 아마도 지적받은 적이 없을 거다.˝ 라고 했다.
여러가지 권위의식, 계급의식, 개인주의, 공감제로 같은 이유가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느낌이 들었다.
일반인들을 위한 배려가 없네.
자기들만의 언어로 자기들만의 그라운드를 치고
학술적으로 즐기는 답이 없는 언어유희담론 이었다.
일부 개념과 용어가 전문적이어서 기술 배경이 없는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에 다소 어려웠다. 복잡한 네트워크 이론이나 데이터 분석 개념을 더 쉽게 풀어냈다면 더 넓은 독자층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미래 시나리오가 때로는 너무 이상적이어서 현실 적용 가능성에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 더 다양한 상황과 변수를 고려한 실용적 관점이 보강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