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글과 그림이 함께 있는 책이 아니라, 두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독특한 형태의 가지고 있다. 메타포 자체를 완전히 이해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이 책을 보며 느낀 감정을 전하고 싶다.초기버젼 청소로봇이 생각이 났다.오전, 오후 시간 세팅을 해놓으면 알아서 돌아다니다 충전하려고 도킹스테이션으로 돌아간다.초기버젼의 문제점 하나가 똑같은 경로를 반복해서 지나간다는 것이다. 지나가는 곳만 깨끗하고 나머지 부분은 지저분하다.여러 의미에서 인간과 닮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어릴땐 재미를 추구하고, 중년이 되면 의미를 추구한다. 그러나, 인간은 궁극적으로는 창의를 추구해야 한다.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새로움의 세계가 놀라움의 바다이다. 박문호박사님이 말을 빌리면˝ 예전에는 미쳐 몰랐던 것 미래는 시간이 아니고 방향이다. 미래는 시간적 개념이 아니고, 공간적 방향이다. ˝예전에 미쳐 몰랐던 것을 끊임없이 만나는 것이다. 방향만 바뀐다면 미래는 나의 옆에 있었던 것이다.나는 이 책이 바다에 대한 한 소녀의 이야기가 아닌 미래에 대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시간이 아닌 방향에 대한 이야기.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