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에서 등산화를 꺼내는 순간.차 트렁크에서 런닝화를 집어든 순간.편의점에서 5+1 세일 라면을 내려놓는 순간.나의 손가락이 비행기를 예약하는 순간.폰을 내려 놓는 순간.문앞을 나서는 순간.그 순간의 약간의 틀러짐이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그래도 나중엔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작가님의 공감 글˝시간과 습관의 힘이 대단해서, 굳이 건강하지 않는 불균형을 만들어 낸후 오랜 시간 그 습관을 유지하며 몸과 마음이 큰 폭으로 틀러진다.˝나를작은 십자드라이버로 나에게 맞게 조금씩 미세조종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