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 살아내고 말하고 저항하는 몸들의 인류학
김관욱 지음 / 현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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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는 하나며, 하나는 전체다.

이 글을 다시 쓰게 됩니다.

몸의 인류학,
에세이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인간에 몸에 대한 인류학적 연결은
재미있는 생각들로 가득하다.

처음에는 이 책이 의학 관련 책이라고 짐작했다.
인류학자 입장에서 인간의 몸에 대해 말하고 있다.
몸의 자세와 몸의 순서를 중심을 잡고 여러 몸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고 있다.
그리고, 몸의 드라마로 끝을 맺는 이 책은
책을 덮는 순간 울림이 있었다.

작가님의 다음 책, 애니미즘 몸의 소리를 기대해 봅니다.

몸은  외부충격(정신적, 심리적, 육체적)을 받는다.
외부적 영향에 대한 생리학 정시적 현상의 문화세계사를 말하고 있다. 더블어
그 충격에 대한 인류학적으로 바라본 작가의 시선들이 새롭고 신선하다.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의 결과물들을 만들어지고,
서로 연결하고, 새겨지고 그리고,다시 회귀하고,  순환한다.

메를로퐁티의 뼈대위에 서있는 글들이 많다.
그의 책은 읽지 않았지만 읽고싶은 충동도 들었다.

˝
의사로서 나는 의학이, 그리고 근대 형이상학이 몸과 마음을 이분법적으로 구분 짓는 것에 반대한다. 몸과 마음은 단 한 번도 분리된 적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많은 오해와 몰이해를 초래해 왔다. ˝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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