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클로버대학때 본 순정만화 허니와 클로버가 생각이 났다. 이 만화의 배경도 아마도 기억이 가물하지만 동경예대 일 것이다.여동생방에 만화책이 둘러다니길래 한번 쓱 차르르 넘겨봤는데 재미있어서전 권을 나의 방에 가져가 완독했다.마지막 권에서 울었다. 아~ 첫사랑이란! 아마 그때의 좋은 기억과 이 책 #동경예대의천재들 과 연결되어풋풋함, 청춘, 열정, 예술에 대한 고민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이 책의 초반에유타와 하구미가 결혼했으면 이런 느낌 일까나.생각했다. 예대부부의 알똥달똥한 이야기 전개 개시! 인줄 지래짐작했다. 미술캠과 음악캠을 오고 가는 인터뷰를 통해동경예대의 입학 사정, 지망한 이유와 감정들과 사연들을 털어내고 있다.그림 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정직한 말들과정직한 글이었다.가끔 예대부부의 에피소드가 허니처럼 첨가되어 달콤하다.천재라고는 부르지만 고민많은 대학생들이다.그 시기엔 무엇이든 많이 시도하고 빠르게 실패한다. 그리고 아침에 다시 일어선다. 자신이 무엇 원하는지, 무엇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도저히 참을 수없는, 자기가 누군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빛을 발하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이 곳의 사람들은인생과 작품이 혈관으로 연결되어있는 사람인 듯 하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