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앤 더 클래식 - 국공립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클래식 도서
정재윤 지음 / 책과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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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폄하는 논리중에 하나가 직접적인 체험이 중요하다이다.
독서는 간접적 정보를 제공한다.
체험과 독서를 대립적인 관계로 보고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체험 지상주의는 경험의 세계를 좁게 만든다.
실제로 체험을 하기 전에 책을 읽음으로써 체험의 질이 낮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높아진다.
선입견 없이 사물을 대하자는 말은 듣기는 좋지만 지식이 얄팍한 상태로는 사물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음악이나 그림 또는 자연을 감상할 때도 독서는 유익하다.
가령 회화에 관해 아무 지식도 없는 사람이 그림을 보러 가면 무엇 을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마련이다.
타고난 감각만으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예술의 역사는 짧지 않다.
역사를 등에 지고, 그 작품의미를 책을  통해 이해해듭으로써 감상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체험주의자와 독서가들의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책입니다.
듣으면서 읽는다. 체험하고 정보를 얻는다.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 같다.
이것은 그런 의미에서 완전한 완성체가 아닌가 싶다.
피자를 먹으며서 피자책울.
와인을 마시며 와인 책을.
영화를 보며 감독과의 대화를
볼 날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잘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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