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는 유니버스 - 고전 마니아가 사랑한 세기의 여주인공들
송은주 지음 / ㅁ(미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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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를 변호하겠다.

고전 문학 작품 속 여주인공들의 시대, 지역, 문화적, 종교적 상황, 여성의지위 등을 논리적 설득력 있게 말하고 있다.

잘못 된 때에 ,
잘못된 장소에,
잘못된 시간에
아 잘못된 만남들
그 곳에 도착한 여주인공들.

나는 나의 고정관념을 깨어주는 도끼 같은 책을 사랑한다.

카프카
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한다고 말했다.

나는 아직도 무얼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거나. 게으러거나, 핑계대거나.
자기의 한계를 규정하거나.
두껍게 얼어 있는 것들을 깨어야 산다.

이 책을 읽고
˝ 드레스는 유니버스˝ 라는 책을 관통하는 말이 없을까?
고민해 봤다.

어느날 이 말이 옷걸이에 걸렸다.

헤겔

˝ 인간과 사회는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 ˝

그것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알수 없지만.

이 책은 이야기안에 또 다른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다.
뒷부분의 여주인공 큐레이션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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