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소하게 물건의 사연과 사람과 사물의 연결와 연관된 생활의 추억을 읽는 맛이 솔솔하다.퇴근후 4~ 5편 정도 이 오브젝에세이를 읽으며 그 날의 도파민들이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오묘한 책이 라도 할 수 있겠다.끌리는 오브젝이 있으면 사진을 찍거나 메모를 해서 나만의 구입목록에 최상단에 올려 놓았다.완독후 오브젝에세이를 읽는 것도 습관이 되었는지 아쉬웠는지.....아 이제 작가님이 오브젝에세이를 더 집필하지 않는다고 선언하셨다. 더 아쉽다.작가의 전작들과 이 책에 몇 안되는 작가의 책 소개의 글을 읽고 중고책사이트에 검색해 본다.˝언니의 아지트˝ 라는 책을 장비구니에 넣어 놓았다.물건과 사람에 대해 생각해본느 시간을 가진 것 같다.아비투스와 소유효과, 이케아효과 등이 생각나서 검색해보고 정리 해보았다.뭔가 잘 정리하고 싶었는데....머리에서 생각나는대로 ...나둘랜다.어느 순간 퍼즐처럼 맞쳐지는 날이 오겠죠.😆아비투스는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규정한 용어로 가지다. 보유하다 간직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habere(하베레)‘에서 파생했 다. 부르디외는 우리가 어떤 가치관이나 취향, 행동방식, 습관을 가질지는 아비투스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즉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를 일컫는다.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아비투스는 결코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고 선언한다.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는 소유 효과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이 소유한 것에 집착하고 과대평가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심리적 소유감은 실제 소유감만큼 강력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는 자신 이 만들고 만지고 생각하는 상품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한다.소비자가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상품에 더 많은 대금을 지불할 것이라는 가설은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마이클 노턴(Michael Norton) 교수가 주도한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자기 자신이 직접 조립 한 가구에 대해 사전 조립된 동일 상품 대비 63퍼센트까지 더 많은 비용을 기꺼이 지불했다. 이는 이른바 ‘이케아(Ikea)‘ 효과‘라고 불린다.재미없게 사는 아저씨에게 이 책을 권유하고 싶다.삶의 풍요를 위해 아니면 스스로를 접대하는 마음으로 멋진 물건들과 방법을 이 책이 소개해 준다.한곳에 머무르지 마라.자신이 쏜 탄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말자.(소녀여 적을 향해 쏴라. 에서 가져왔다. 이 글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인생이란 그렇수도 그렇될수도 불확실성의 세계니깐)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것 같다.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