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이부치 - 단 한마디를 위한 용기
최덕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6주동안 난징에서 30만명을 학살을 했다.
아즈마 시로는 실존인물이며 난징대학살에 가담한 인물로 난징에서 있었던 일을 일기에 쓴다.

이 작품은 그의 일기를 소재로 한 픽션이다.
아즈마 시로는 50년이 지난 후 <아즈마 시로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 했다.
그러나 일본우익은 명예 훼손등의 이유를 들며 아즈마 시로를 고소한다.
일본 최고 재판소는 아즈마 시로의 패소를 확정하고 역사적 진실을 부정한다.
재판에 패소하면 진실은 사라지는 것인가?
익숙한 술수가 익숙하다.

기시감이라고 해야 할까?
먼가 나와 다른 남을 대하는 관점이 변하지 않은 것 같다.
" 중국인 이잖아."
일본군인에 집단무의식 속에 같은 인식들이 쇠내되어 있다.
중국인 이라고 살인은 정당화 될수 없고
전쟁 중이라고 해서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당연한 것도 아니다.

오펜하이머를 보고 왔다.
여기저기 주워 들어 말들 중에
2차대전중 미국이 동경을 B-25폭격기로 20만명이 죽고 도시자체를 괴멸 시켰다고 한다.
미국은 일왕에게 항복하라고 선언 권유했다.
그 때 항복 했다면 한반도가 반으로 갈린 일도 없었고 리틀보이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질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 땐 원자폭탄의 결정권이 미군부에 있었다고한다.
맨하탄프로젝트가 성공하고 한달만에 이 원자폭탄은 히로시마로 향한다.
" 일본인 이잖아."
진주만에서 자존심이 상한 군부는
" 일본인이니깐 괜찬아."

여기 "무슨인" 이라고 넣기만 하면 무슨 만능키처럼 자기 행동에 대한 정당성과 자기합리화 되어 버린다.

이 세계 위에 우리는 서 있고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앗다.
역사가 되풀이 될까
나는 무섭다.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