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심 탈레브는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다루기도, 설명하기도 쉽지 않은 무엇인가를 꼭 필요한 지식이라고 잘못 이해하는 상황‘을 ‘생목의 오류‘라고 이름 붙였다. 생목生, green lumber,
목재를 거래하는 선물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목을 초록색 칠을 한 목재라고 오해할 정도로 무지하더라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목재에 대한 지식보다는 트레이딩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다. 비슷한 예시로, 컴퓨터 게임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공학을 공부한다거나 수술을 받기 위해 외과의사의 분자생물학적 지식이나 연구 업적을 평가하는 것도 비슷한 종류의 오류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목의 오류에 빠진다. 약간 결이 다르지만, 지금 선진국의 기대수명 중 분자생물학이 기여한 부분은 잘 해야 가장 마지막 5~10년 정도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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