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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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공부가 부족함을 다시한번 느끼며 책을 읽었습니다.
베트남과 우리의 역사가 닯아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3개의 거대한 역사의 벽을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왕권국가, 왕권정치
두번째 일본, 프랑스, 네델란드 등의 제국주의, 식민정치
세번째 이념, 이데오르기
많은 지식인과 국민들은 국민이 주인인 세상 민주공화국을 건국하기 위해 희생되었다.

어디서 들은 애기지만.
전라도와 경상도 쪽에서 독립운동가가 많은 이유가 세도정치에서 밀린 남인이라고 한다.
한양와 가까운 지역사람들은 왕권에 매관매직, 관직을 사고, 한냔에 이사하며, 재산을 탕진했지만, 남인들은 돈은 많은데(곡창지대) 출세길이 막혀 자식들을 외국으로 유학을 많이 보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세상돌아가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귀국하며 독립운동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들 중에 비겁한 매국 지식인(신채호 등)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이즈모함에 사열한 일본총리 앞, 욱일기를 단 일본함정에 경례를 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아니길 바랍니다만 이 지겨운 역사의 수레바퀴가 둘러간다고 것을 실감하게 되는 참으로 침울한 소식입니다.
찹찹한 마음으로 다시 읽게 됩니다.

하늘에 계신 독립열사들님들 한숨과 분노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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