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가격이 최근 고가에서 10% 이상 떨어지면 이를 조정correction이라고 부른다. 20세기에 조정장은 모두 53번이 있었는데 평균 2년에 한 번꼴로 발생한 셈이다. 주가가 25% 이상 빠지면 이를 하락장 Hearmarket이라고 한다. 지난 53번의 조정장 가운데 15번이 하락장으로 이어졌다. 평균적으로 6년에 한 번 하락장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락장을 누가 ‘베어 마켓‘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곰의 입장에서 보면 손해를 곰과 연결시킨 것을 불공평하다고생각할 것이다. 뉴욕 동물원을 제외하면 월가에서 50마일 반경 안에는곰이 사는 곳이 없다. 곰은 주가가 하락하는 것처럼 곤두박질치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주식을 판다고 덩달아 주식을 파는 투자자의 행동을 설명하려면 베어 마켓보다 레밍 마켓 Lemming market (나그네쥐. 먹이를찾아 집단으로 이동해 다니다가 많은 수가 한꺼번에 죽기도 함 - 역자)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 - P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