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중공업이나 철도는 습속히 발전하여 19세기 말에는 영국을 윗도는 공럽력을 자랑하기애 이르렀다. 한편 못민관 관청의 활동에 의해 빈곤자대책등의 사회 정책이 도입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실시한 것이다. 독일의의료가 크게 발전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유아 교육과 대중 여행도 장려되었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카르테 (진료 기록 카드), 메스(해부도), 킨더가든(유치원), 반더포겔(주유 여행) 등의 단어에서 독일어를 찾아볼 수 있다.
독일보다 뒤늦게 근대 공업화를 지향한 오스트리아-헝가리나 일본이 독일을 본뜬 관료 주도형 계몽주의를 도입한 것이 결코 어처구니없는 일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근대 공업화를 지향하는 국가 중에는 영국을 필두로 하는자유주의 시장경제형의 국가와 독일을 모범으로 하는 관료 주도형 계몽주의 국가들이 생겨나면서 제각기 문화와 이상을 다투게 된다. 20세기 세계의 진영 대립의 한 축인 자유시장이냐 관료 주도이냐의 대립은 여기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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