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영학의 선구자 피터 드러커도 "알 수 없는 것은 조정할 수도 없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아랫사람들의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은 그들을 리드할 수 없기 때문에 리더는 아랫사람이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있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윗사람은 지시하고 아랫사람은 무조건 듣고 복종한다‘는 관계가 당연시되었다. 사적인 자리인 회식에서도 부장이나 팀장 혼자 이야기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경청한다. 하지만 ‘아랫사람은 말하고 윗사람은 토닥여준다‘는 관계로전환될 때, 형식적인 리더십이 진정한 리더십으로 전환된다는 것이 서양의 종교, 인문학, 경영학의 공통적 결론이다. - P91
척 클로스는 "영감을 어디에서 얻는가?"라는 질문에 "영감?
영감은 아마추어들이나 찾는 것이죠. 우리 프로들은 그냥 아침에 작업실에 일하러 갑니다. 꾸준히 작업을 하는 행동 자체에서 무엇인가가 자라나기를 기다립니다. 일하다 보면 새로운 문이 발견되고, 그럼 그 문을 발로 걷어차죠. 그냥 앉아서 ‘위대한 예술적 아이디어만 찾는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길이 나타납니다. 이런 규칙적인 반복은 오히려 예술가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매일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없애주니까요. 오늘 내가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는 누구나 다 알죠. 어제와 같은 일을 할 테니까요. 그리고내일도 오늘과 같은 일을 하게 되겠죠. 그 일을 꾸준히 하면서 어느 기간 동안 버티면 뭔가는 되게 되어 있습니다" -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