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는 0+‘로고스logos‘와 ‘페이소스pathos‘가 있다고 했다. ‘logos‘라는 단어에서 ‘논리‘라는 뜻의 logic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말을 조리 있게 해서 우아! 저 사람 똑똑하다‘라고 느끼게 해 나를 따0르게 하는 방식이다. 그에 비해 ‘pathos‘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게 해서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페르시아의 마지와 그리스철학자들의 logos를 물려받은 로마제국이 passion 을 앞세워 기독교인들에개 항복한 것을 보면 눈물 한방울이 백만대군과 천권의책도 녹일 수 있다는 말이 실감된다. - P301
고대 인도의 신들은 원래 특정한 모습 없이 하늘나라를 떠돈다. 그런데 인간 사회가 너무 부패해 손을 봐야겠다 싶으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세상에 나타난다. 신이 이 세상에 나타나면 신이 하늘나라에서 우리 인간들의 세상으로 내려온다‘,
즉 ava 아래로 + tara건너다‘라고 해서 avatara‘라고 불렀다. 그런데 tara‘는 영어로 ‘지나간다‘를 뜻하는through‘와 너무 비슷했다. 라틴어로 ‘trans‘ 역시 지나가다‘라는 뜻이었다.
윌리엄 존스는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할수록 영어와 라틴어의 공동 조상이 바로 이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스트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속적인 연구 끝에 마침내 인도, 이란 그리고 서유럽 사람들은 한 민족에서 갈라져나왔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때부터 고대 인도 유럽 어원에서 갈라져 내려온 수많은 유럽 언어들이 다 같은 뿌리를 가진 언어들이라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 언어들을 서로 비교해서 더 논리적인 어휘 정리법, 문법, 발음법 등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이읽고 있는 이 책의 내용도 존스가 아니었디라면 알 수 없었을 내용들이 많다.
존스는 인도의 경전에 나온 고대 민족 이름인 ‘아랴를 따서 인도,이란, 서유럽 민족의 공통 조상을 아리안족‘이라고 불렀다.
아리안은원래 고대 인도어로 ‘전사‘를 뜻한다. 그래서 영국과 미국인들도 인도신회를 자기들 조상 문화의 원조라며 아이들에게 열심히 읽혔다.
다시 말하면 존스이후로 유럽사람들은 인도를 먼 남의 나라가 아니라 백인 문화전통아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조상의 땅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P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