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식당이 있습니다. 50분간 아르바이트를 하면 한 끼 식 권을 줍니다. 한 끼 식사라면 내가 먹겠지만, 한 끼 식권은 다른 누군가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이 식권을 이용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해준 누군가에게 감사의 기쁨을 느낍니다. 긍정심리학에서는 기쁨을 표현하는 단어로 즐거움(pleasure)과 희열(gratification)을 구분합니다. 즐거움은 잠시 기쁘다가 곧 잊어버리는 기쁨, 희열은 오래 기억되고 의미를 느끼며 푹 빠지는 기쁨입니다. 단순한 기쁨을 넘어 오래 기억되는 기쁨을 주는 식당에고객은 존경과 공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