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메리안 - 세계 최초의 곤충화가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10
한해숙 지음, 이현정 그림 / 두레아이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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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곤충학자이자 박물학자인 장앙리 파브르는 1823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나 1915년 10월 11일 세상을 떠났으며, 그는 1878년 그의 대표저서 『파브르 식물기 』 를 출간하게 된다.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로버트 다윈은 1809년에 태어나 1882년 세상을 떠났다. 그들을 우리는 자연과학자라 부른다. 파브르가 『파브르 곤충기』 를 쓰기 전, 곤충의 생테에 관심을 가진 또다른 이가 있었으니,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세계최초의 곤충화가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이다. 마리아 메리언이 태어나기 전 유럽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살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발생설을 신봉하였다 지구에 태어나는 모든 식물과 생물들은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것으로 본 것이며, 나비와 애벌레를 별개의 종으로 생각하였다.메리언이 살았던 시기에는 자연과학이라느 개념이 없었던 시기다. 하지만 마리아 메리언은 애벌레의 생태에 대해서 기존의 통념에 대해 강한 의심을 품었다.






그 의심이란 기존의 통념들을 무너뜨리는 의심이다. 메리언이 살았던 1650년 ,그 때 당시 곤충이나 벼룩을 알마다 만들어낸 짐승이라고 생각했던 시기였다 .농촌에서 식물이 자라고, 그 식물에서 먹거리를 해결하던 자급자족형 먹거리 산업 시기였으며, 마녀로 낙인찍어 화형을 시키는 시기였던 그 당시였기 때문에, 메리언의 의심은 온전히 메리언 자신의 것이었으며, 튤립파동이 있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아빠 없이 홀로 지내던 시간이 많았던 메리언이 곤충에 관심을 가지고, 하루 내내 곤충의 생태를 그림으로 남길 수 있었다는 건, 자연과학이 태동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대적 전환점을 마리아 메리안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점에서 과학사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즉 네덜란드산 튤립이 아주 비싸게 팔렸던 그 시기, 메리언이 그 비싼 튤립을 직접 그림으로 남기기 위해 시도한 잘못이 메리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튤립을 그림으로 남기면서, 자신이 생각한 의심을을 해결하기 위해서, 유럽에서 볼 수 없는 곤충과 식물을 직접 찾아가기로 하였고, 그 시대에 동인도회사를 찾아가, 자신이 꿈꾸었던 것을 반드시 실현시키기로 결심하였다. 메리언의 꿈이 성공하려면, 아프리카, 아시아로 생명을 건, 험난한 뱃여행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자연과학자로 대표되는 『종의 기원 』 을 남긴 찰스 로버트 다윈 이전에 마리아 지빌라 메리언이 있었다. 그녀가 걸어온 험난한 길,목숨을 걸고, 그 험난한 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이유, 꿈과 열정으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혼자서 직접 사유하고,의심하였던 것들을 풀어내는 과정 속에 마리아 메리언의 삶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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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드 파이퍼
네빌 슈트 지음, 성소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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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봄을 보고 싶었다. 그해 봄 풍경을 가능한 한 많이 눈에 담고 싶었다. 과거가 지나간 자리에 새롭게 움트는 생명을 하나 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봄에 푹 젖고 싶었다. (-24-)

그저 눈을 뜨자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육중한 전차가 굼뜨게 나아가는지 덜커덕거리는 커다란 소음이 창밖에서 들려왔다. 아이들은 이미 깨어나서 침대에 누운 채로 장난치고 있었다. 그는 잠든 척하며 그대로 잠시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실라는 열이 완전히 내려서 몸 상태가 꽤 좋아보였다. (-96-)

우선 전차를 보고 싶다고 졸라대는 로널드의 소원도 들어줄 겸 광장으로 나가서 독일군 전차를 10분쯤 구걍했다. 그런 다음 야전 병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포목점을 찾았다. (-192-)

비행기가 하늘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는 일도 없고, 사람들에게 총을 쏘는 일도 없어. 먹을 것도 많을 거란다. 너희들이 먹곤했던 달콤하고 맛있는 간식도 아주 많아. 너와 빌렘은 롱아일랜드의 코츠하버라는 곳에서 살거야. 거기에 내 딸이 아주 멋진 집을 갖고 있거든, 조랑말도 있어서 타고 놀 수 있지. 강아지도 많아서 친구처럼 지냎ㄹ 수 있을 거야. 여기에서도 전쟁이 커지기 전에는 강아지에게 음식을 주곤 했잖니. (-298-)

"이미 말했잖소." 하워드가 지친다는 듯 말했다. "그것도 몇 번이나. 아이들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려던 중이었소. 아이들을 가족에게 보내주고, 미국으로도 보내주려고 노력하던 중이었소." (-360-)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네빌 슈트는 1899년에 태어나 1960년 사망하였다.그가 남겨 놓은 소설 『파이드 파이어 』는 1942녀에 출간되었으며, 그는 1950년에 쓰여진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 이 있다.이 소설은 1940년 전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쟁을 한 영국을 위협했던 나치 독일과 이탈리아의 공습으로 유럽 전역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게 되었다. 소설은 바로 그 당시의 현실들을 주인공 하워드 할아버지를 통해, 손자 로널드, 손녀 실라를 통해 , 1940년 유럽, 영국의 모습을 관찰하게 된다.

하늘에는 폭격기가 떳고, 땅에는 공습이 이루어진다. 전차가 유럽 전역을 지나가고, 영국 땅을 유린하면서, 하늘에서 떨어진 비행기 폭격은 피비린내 나곤 한다. 하워드 할아버지는 자신의 손자 손녀, 로널드와 실라를 지키기 위해서, 독일군에 맞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게 되는데,전쟁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대서사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쟁은 언제나 내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전쟁의 중심에 있음에도 손자 로널드와 손녀 실라는 전쟁을 실감하지 못했다.단지 전쟁이 영웅을 만들어내고, 멋있다는 것 뿐이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신세계가 열렸을 뿐이다. 시속 70키로로 달리는 전차가 멋있었고,그 전차를 운전하는 군인이 멋있었다. 그 전차가 어떤 용도로 쓰여지지 몰랐고, 전쟁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느낄 수 없었기에, 하워드 할아버지는 현상황에서 최적의 선택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 즉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이별을 선택할 것인가 ,두려움과 공포를 안고 , 전쟁 앞에서 도덕을 운운한다는 것은 사치에 불과했다. 소설 속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쟁은 일어나서도, 나타나서도 않되는 이유, 전쟁은 인간의 삶을 잔혹하게 말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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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동네 길고양이
우재욱 지음 / 지성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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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인간을 대하는 모습도 지역마다 다르다. 길고양이의 행동이 국가별로 판이한 것은 선천적인 기질이 아니라 경험 때문이다. 길고양이를 호의적으로 대하는 나라에서는 길고양이가 사람을 경계하지 않지만 적대적으로 대하는 나라에서는 사람을 두려워하며 피한다. 모로코나 터키처럼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인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길고양이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온다. 이슬람권 만이 아니라 일본의 아오시마처럼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인 곳에서는 길고양이가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47-)

그러던 어느날 비둘기를 향해 포복으로 기어가는 어린 노랑이 한 마리를 만났다. 어딘지 장난기 있어 보여서 어린 시절 보았던 청춘영화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얄개'라고 불렀다. 얄개의 사냥행동은 그저 장난이었다. (-121-)

물론 놀이터 주변의 대표 고양이는 골목 고양이릐 세계를 알려준 이쁜이다. 하지만 이쁜이는 늙어서인지 고양이 세계에서 지위가 낮았다. 다른 고양이가 와서 사료를 먹어도 가만히 있었다. 자기 집 앞에서도 다른 고양이에게 쫓겨나기도 했다.심지어 비둘기가 와서 사료를 먹어도 멀거니 있었다. (-128-)

골목고양이는 이 자동차들 아래를 이동 통로로 즐겨 이용했고, 주차된 차량 밑에 들어가 있길 좋아했다.이동할 대도 이 차와 저차 아래로 움직였다. 차 아래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어느 방행으로 다시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이 잘 안 닿고 어느 방향으로든 도망갈 수 있었다. (-140-)

길고양이에게는 구내염도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구내엽에 걸리면 침을 질질 흘리고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서 결국 죽는다. 입이 아파서 그루밍도 제대로 할 수 없어 구내염에 거린 고양이는 매우 불결하고 불쌍한 모습이다. 못난이가 침을 많이 흐리고 털 결이 안 좋은 것을 보면 구내염에 걸린 것으로 보였다. (-161-)

농촌의 고양이는 대부분 외출냥이로 산다. 사람의 집에 살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옅은 농촌 고양이들은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중간의 애매한 성격이다. 농촌 고양이는 도시 고양이보다 좀 더 사냥 본능이 강했다. 비둘기가 사료를 기웃거려도 가만히 있는 길고양이 이쁜이보다 집고양이 꽃분이의 사냥 본능이 강했다. (-182-)

얼마전 때가 꼬질꼬질한 하얀 고양이를 본 적이 있었다. 컴컴한 밤 공용주차장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의 모습이 관찰되고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 익숙한 코숏 고양이와 달리 귀하게 자란 고양이의 자태가, 땟국물에 가려져 있었다. 그 고양이를 보면서,우리가 생명을 쉽게 다루고 있음을 얼게 된다. 인간의 삶에 들여온 고양이를 집고양이처럼 키우다 싫증이 나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집고양이가 길고양이가 되고, 외출냥이가 되고, 길에서 로드킬을 당하거나, 구내염에 걸려 , 치료받지 못하고,죽음을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한민국 사회는 전형적으로 고양이에 대해,혐오감을 느끼고, 적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슬람 권 문화에서, 고양이는 신으로 추앙받기 때문에, 고양이의 낙원이기도 하다.

흔한 길고양이로 도시 고양이가 있으며, 농촌고양이,어촌 고양이, 섬고양이,들고양이의 생태를 관찰하고 있다. 남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섬, 욕지도는 고양이의 섬이라 부르고 있으며, 고양이가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주변에 먹을 것이 천치에 널려 있었다. 주로, 어부가 소닐하고 남은 생선 부산물은 고양이의 먹이가 된다. 반면 농촌 고양이는 봄과 야른 가을이면, 들로,산으로 뛰어다니며 먹이를 구하고 있다. 실제 농촌은 쥐가 여기저기 창궐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가까운 곳에 가축처럼 키우는 경우가 허다하다.하지만 농촌 고양이는 발정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머물던 집을 떠나게 된다.그래서 반드시 중성화 수술이 필요하다.

쥐를 잡기 위해서 고양이를 키우게 되는데, 실제 길고양이는 쥐를 잡는 사냥 기술이 능숙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만화 톰과 제리에서, 톰처럼 보일때가 많다. 태어나면서 집고양이로 자라다 보니, 사냥을 할 수 있는 기본 틀이 만들어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사냥하지 않더라도, 쥐의 활동반경이 좁혀들기 때문에, 쥐가 도시에서, 농촌에서, 번식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 한 권, 흔하디 흔한 길고양이를 들야다 본 적은 없었다. 갑자기 후다닥 엉뚱한 곳에 튀어나와 놀라게 하였던 고양이, 자동차 밑에서 꾸벅 꾸벅 조는 고양이,어스름한 저녁이 되면, 아기 울음소리를 갸르릉 내는 고양이까지, 내가 생각하는 길고양이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생명의 가치를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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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매거진 Next Magazine Vol.0 Door - 창간호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 편집부 지음 /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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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느냐 닫느냐, 그것이 문제인 문을 두고서 영화 속 문의 상태는 인물과 세계의 관계를 속이기 어렵다. 자기만의 방을 갈망하고 이를 사수하려 고투하는 미성년이 그 대상이라면 더더욱 각별한 상관성이 떠오른다. 문 틈 사이로 엿보려 애썼던 마음들. 문 너머로 떠나보낸 많은 사람들. 그런 환희와 절망의 세례 끝에 성장담의 주인공들은 자신을 둘러싼 문을 조심스레 열어 젖힌다. (-24-)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카페 '33gate의 주인은 카페를 열기에 앞서 자신이 가장 설레는 순간을 기억해냈다.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쥐고 출국장 게이트 앞에 앉아 여행지 맛집 리스트를 점검하던 때의기억을 살려 공항 출국장을 그대로 만들었다. (-46-)

산으로 둘러싸인 경기도 양평 어느 작은 마을,문으로만 지은 한 칸 집이 있다.이 집에는 벽이 없다., 바닥에 깐 문틀이 얼핏 아홉 개의 구획을 드러내지만, 미닫이문 여덟개가 그 위를 넘나들고 경계를 허물며 때때로 새 자리를 만들어낸다. (-67-)

넥스트 매거진 Vol .0.Door은 독특하고, 이질적인 특징을 가진 매거진이다.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 중에서, 의식주(가 있으며,그중 주()에 해당하는 라이프스타일, 그 중에서 문(Door)을 들여다 보고 있다. 여기서 문이란 단순히 어떤 집을 들어갈 때의 입구, 첫 출발점이 아니었다. 집마다 있는 문은 때로는 감정이 될 수 있고,생각이 될 수 있다.영화속 문이 열고 닫히는 그 찰나의 순간들, 그것이 사람의 감정의 동선을 이동시키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영화감독은 영화속 주인공의 삶과 죽음, 생존과 결핍의 경계를 문에 교뵤한 장치를 부여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이 상당히 실험작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열쇠, 그리고 도어락, 주택이나 아파트마다 대부분 집은 이 두가지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보다 편리해진 삶, 이제 열쇠를 잃어버릴 염려 없으며, 열쇠를 깍는다는 표현조차 사라지고 있는 우리 일상 속의 친숙한 문장이면서, 소멸되고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인간의 삶이 스마트해진다는 것 결코 유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적임 예시이기도 하다. 라이프 스타일은 그렇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문은 단순이 들어가고 나가는 출입구가 되는 건 아니다.집의 특징과 집주인의 미적 감각이 문에 투영될 수 있다. 어떤 자리나 장소에 있어야 할 문이그 장소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배치함으로서, 우리는 문의 이질성을 확보한다. 문은 그래서, 오묘하고, 신비로으면서, 예술에 가깝다. 영화감독은 문이 열고 닫는 그 소리에 ,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을 상상하게 해주며, 문과 문 사이의 틈새에 비치는 빛은, 우리 삶의 작음 틈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문의 지평선을 확장하고 있었으냐,내 주변에 단순하게 보여졌던 문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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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4
조너선 맨소프 지음, 김동규 옮김 / 미디어워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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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규정하는 또 다른 용어로 '마피아 자본주의'라는 말이 있다.그러나 이런 말도 중공의 실체를 가장 정확하게 드러낸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국 공산당의 행동은 그것이 무엇이든 중국적인 특징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 그들의 경제관리 방식,국내 행정, 인접 국가를 향한 태도 등을 볼수록,이 나라가 1970년대에 고립주의에 종지부를 찍은 이후 지금까지 외부 세계에 대해서 경험한 것들보다는 어디까지나 중국의 전통에 움직이고 있다는 인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24-)

샹쉬에와 장싱양 사건은 중국계 캐나다인 사회의 의심과 불안을 둘러싸고 중공이 스파이활동과 협박 작전으로 교묘한 속임수를 꾸미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61-)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캐나다 정부는 상호주권을 존중하고, 국토를 보전하며, 내정에 간섭하비 않고, 평등과 호혜를 추구한다는 원칙에 따라, 1970년 10월 13일을 기해서 상호 승인과 외교관계 수립을 결정한다. 중국 정부는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양보할 수 없는 영토의 일부임을 재확인한다. 캐나다 정부는 중국 정부의 이러한 입장에 유의(takes note) 한다.

캐나다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한다.

중국 정부와 캐나다 정부는 본 협정 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호 간 대사를 교환하며, 양국의 수도에 외교 사무 기능을 개설하고 그것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한다. 이런 제반활동은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반하고 국제관례를 준수하여 행한다." (-184-)

압도적인 규모의 홍콩 이민자 수와 인종차별에 대한 캐나다 사회의 민감한 태도는 중국 정부가 스파이와 여론 공작원을 침투시킬 수 있는 완벽한 보호막이 되었다. 그 결과, 사이드와인더 보고서는 "오늘날 중국의 지도력이 국제 시장에서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위치에 서게 되었고, 그 영향력은 캐나다의 경제와 정치에 대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259-)

"캐나다가 국가안보라는 명분을 내세워 우리 국영기업의 캐나다 기업 인수나 캐나다 연방정부와의 협력사업을 금지한다면,중국은 이를 보호무역주의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이 당시 낙관론자들은 ITF 관련 결정이 선례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으나.불과 몇 갱눨 후부터는 의심스러운 태도로 바뀌기 시작했다. (-343-)

중국 공산당은 이제 캐나다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물론 미국이나 유럽에서 일어난 포퓰리즘 열풍도 중공만큼이나 캐나다인의 가치에 중대한 위협이다. 오히려 포퓰리즙이 더 해로울 수도 있는 이유는 ,그것이 북대서양 문화권에서 뱉채된 자유민주 체제 내부의 병리 현상이므로 수많은 사람이 몸담고 살아온 지배저긴 제도와 단절된 느낌을 안게 되기 때문이다(-418-)

1990년대 미국은 세계1위의 군사강국이며 경제 대국 이기도 하다.그 당시 세계2위의 경제대국은 일본이며, 그 다음으로 독일과 영국, 프랑스가 따라왔다. 이후 30년뒤 2022년 현재 , 일본의 자리에 중국이 안착하였다.미국을 위협하는 나라는 중동 이외에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중국이다. 그 과정에서 중국은 일대일로 경제정책을 추구하고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미국과 함께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과거 중국의 제품은 질이 떨어지고, 값이 싼 제품이라는 인식은 어느새 사라지고 있으며, 중국의 국경을 둘러싼 친미국적인 우호 국가들의 테두리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이것은 조너선 맨소프가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을 쓴 이유이다. 이 책은 세계 자유 보수의 소리 총서 4권에 해당하고 있다.즉 이 책의 요지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 미국과 한국의 안보를 해치는 중국 공산당의 행태를 고발한다는 취지였다. 여전히 남북 분단에 놓여진 대한민국이 통일이후,중국과 국경을 접하게 될 때,세계 평화가 아닌 또다른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대한민국 국가 안보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명분과 근거를 제시하고 있었다. 캐나다 ,미국에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 텐센트가 퇴출되었던 이유는 그 회사가 애플이나 구글과 달리, 해외에서 암암리에 첩보활동을 자행하고 있으며,미국 캐나다의 기밀을 중국본토에 넘겨 주고 있다는 하나의 반증이기도 하다.여기에 영국 소유였던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고,이후 중국이 홍통시민을 통제하려는 과정에서 , 홍콩 시민이 캐나다 미국 인근에 이민하고 있는 현 상황을 우려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국가가 미국과 캐나다,중국에 끼여 있는 현상황에서, 국가 안보, 국방 안전,나라의 정책과 복지의 일원화를 꾀할 때,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으며,앞으로 대한민구근 중국의 팽창정책을 저지하는지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었다. 중국을 상징하는 판다의 공격성에 대해서, 캐나다,미국 ,한국의 전방위적인 국가 방어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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