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연금 부자 습관 - 100세까지 부자로! 은퇴중산층이 되는 법 좋은 습관 시리즈 18
강성민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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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아시다시피 가입 기간이 길면 길수록 연금 수령액이 많아집니다. 추납은 이 기간을 늘려주는 방법인데, 1988년 이후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만 이요할 수 있는 '군복무추납'이라는 꿀팁도 있습니다. 워래 추납은 한 달이라도 보험료를 납부한 적이 있어야 신청 가능하지만 군 복무 기간에는 그런 조건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학생 때 군복무를 한 저희 남편도 이를 이용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26개월 더 늘렸습니다. 궁복무기간 추납은 잘 알려지지 않아 매년 이를 이용하는 사람은 100명이 채 안 된다고 합니다. (-33-)

상속재산가액은 시가를 적용합니다. 아파트는 최근 매매된 비슷한 물건을 기준으로 시가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시가 확인이 어려운 자산도 많은데 ,이 경우는 시가표준액을 적용합니다. 토지는 개별골시지가를 시가표준액으로 봅니다. 그러니까 거래가 드문 지역의 토지라면 시가보다 한참 낮은 가액이 상속재산가액이 됩니다. 그래서 부동산의 경우 시가든 시가표준액이든 정확한 재산가액이라 할 수 없습니다. (-107-)

치아 검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것이 스케이링입니다. 이것은 치아의 표면에 붙은 치석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치료입니다. 스케일링은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빈욘 부담 때문에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전체 비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만 지불하면 됩니다. (본문)

일은 하지만 돈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형'은 주로 종교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택하는 유형입니다. 금전적 보상이 없거나 최소한의 실비만 받고도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으려면 남을 위해 일하는 데에서 오는 정신적 보상이나 만족감이 있어야 합니다. 이타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활동을 하면서 삶에서 의미를 찾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집만 간혹 봉사자가 보내는 호의를 계속 얻을 수 있는 자신의 권리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31-)

드라마는 과거의 우리의 일상을 보간ㅇ해 줄 때가 있다.지금과 다른 과거의 모습,느림과 답담함으로 채워진 그때가 우리에게 정겹고,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지금 우리의 삭막하과 편리함, 풍요로움 뒤에 숨어있는 허무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사랍답게 살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으로 첫번째로 꼽는 퇴직 이후의 연금에 대해서 보게하고 있다.유럽이나 미국인들이 커다란 크루즈선을 타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것처럼 한국 사람들 또한 물질적 풍요로움을 얻게 되면서, 크루즈 여행을 , 막연한 동경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한 권의 책이 내 마음속에 와닿았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국민 연금은 이제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그래서 ,내가 낸 돈, 노후 보장을 위한 연금을 알뜰하게 받기 위한 꿀팁이 필요하다. 특히 알지 못해서, 제대로 쓰지 못하고, 내것으로 바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우리는 꿈꾸고 있기 때문에 , 이 책을 통해서,나에게 필요한 연금 혜택 정보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치매 예방, 치아 건강 등등 다양한 혜택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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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물리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이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관점
짐 알칼릴리 지음, 김성훈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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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성장하면서, 누구를 보고, 누구와 대화를 하고, 누구와 경험을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조건이며, 상황이 된다. 어떤 이와 함께 할 때,그 조건에 부합한다면, 그것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나의 경험 속에 새로운 학문 물리학은 어렵고 난해한 학문으로 정평이 나 있었고, 물리학을 멀리했던 결정적인 이유다. 고3 때, 공부를 잘 하는 반 아이는 경상북도 전체 물리ㅅ경시대회에 입상할 정도로 상당히 수준높은 물리학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처럼 물리학 공부를 위해서, 유투브나 강좌가 개설되지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에, 그 친구가 대학생들이 공부하는 물리학 교재가 상당히 낯설게 느껴졌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렵지 않다. 물리학은 내가 원하는 대로 공부할 수 있고 뉴턴의 고전 물리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힉스 입자, 여기에 갈릴레이 갈릴레오의 천동설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어렵게 느껴졌던 물리학이 친숙하게 받아들여졌으며, 기초 물리학의 세계의 기둥으로 손꼽는 일반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열역학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면, 물리학의 새로운 혁명이 도래할 수 있다.




양자역학은 인간이 보지 못하는 미시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인간의 인식과 자각으로 볼 때, 양자역학은 기존의 물리학의 기본 원칙에 위배될 때가 있다. 현실에서 공을 튀었을 대, 저 높이 100 미터 위로 날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하지만 양자역학 세계에는 가능하다. 양자역학을 공부할 때,인간의 인식 너머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서, 물리학의 관점으로 볼 때,새롭게 느껴지며, 이 세가지 요소에 대해서, 인간의 기억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물리학적으로 볼 때, 완벽하게 과거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원인으로 입자의 이동, 분자의 이동이 , 현재에서 과거로 이동하는 것은 물리학적으로 완전하게 전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장소와 시간에 대해 ,물리학을 공부한다면, 단순하게 바라볼 순 없다. 아인슈티인이 내세운 일반상대성이론은 시간과 공간의 휘어짐을 물리학적으로 검증했다. 태양의 질량과 중력에 의해 빛이 휘어진다는 사실을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는 개기일식에서 아인슈타인에 의해 검증되었다. 여기서 이론 물리학자, 중력과 척력, 여전히 미궁에 빠진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과학자는 앞으로 과학자로서 새로운 업적을 쌓을 수 있으며, 우리가 꿈꾸지 못한 미래가 물리학에 의해 검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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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인간이 보지 못하는 미시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인간의 인식과 자각으로 볼 때, 양자역학은 기존의 물리학의 기본 원칙에 위배될 때가 있다. 현실에서 공을 튀었을 대, 저 높이 100 미터 위로 날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하지만 양자역학 세계에는 가능하다. 양자역학을 공부할 때,인간의 인식 너머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서, 물리학의 관점으로 볼 때,새롭게 느껴지며, 이 세가지 요소에 대해서, 인간의 기억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물리학적으로 볼 때, 완벽하게 과거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원인으로 입자의 이동, 분자의 이동이 , 현재에서 과거로 이동하는 것은 물리학적으로 완전하게 전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장소와 시간에 대해 ,물리학을 공부한다면, 단순하게 바라볼 순 없다. 아인슈티인이 내세운 일반상대성이론은 시간과 공간의 휘어짐을 물리학적으로 검증했다. 태양의 질량과 중력에 의해 빛이 휘어진다는 사실을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는 개기일식에서 아인슈타인에 의해 검증되었다. 여기서 이론 물리학자, 중력과 척력, 여전히 미궁에 빠진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과학자는 앞으로 과학자로서 새로운 업적을 쌓을 수 있으며, 우리가 꿈꾸지 못한 미래가 물리학에 의해 검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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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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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지에 사는 조이 델라니는 아들이 생일 선물로 사준 최신 무선 헤드폰을 쓰고서 '편두통 가이'의 팟캐스트를 들으며 주방에 있는 식기세척기에 그릇을 넣고 있었다. (-12-)

로건은 결국 시간제 통신 강좌르 땄다. 도대체 왜 그런 학위를 땄는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 하지만 그 학위 덕분에 로건은 사업의사소통 기술에 관한 강의를 하러 다닐 수 있었고,그일은 로건에게 맞았다. (-113-)

아버지의 날 아침에 조이는 푹 자고 일어났다. 아이처럼 침대 한가운데에서 팔다리를 큰 대자로 뻗고 엎드려 있었다. 조이가 시트에 흘린 침이 작은 원을 그려놓았다. 스탠은 없었다. 봄날 햇살이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와 티셔츠만 입은 조이의 다리를 따뜻하게 간질었다. (-218-)

돈은 헛기침을 했다

"그렇다고 당황할 건 없어. 나도 아주 난감했던 여자가 있어 봐서, 어떤 기분인지 잘 알아. 아니면, 그냥 아무나 붙잡고 미친 짓을 하는 여자 소행일 수도 있고. 그런 경우일 수도 있지." (-326-)

두 사람은 평등한 현대식 부부 관계를 맺었다. 브룩의 부모님처럼 한족으로 치우친 구식 결혼생활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래서 엄마가 요리를 너무나도 싫어한다는 말을 했을 대, 브룩은 충격을 받았다. 엄마가 그랜트를 멋진 남편이라고 생각한 것도 당연했다. (-429-)

"내가 열살인 줄 알아? 두 분이 이혼하신대도 상관없어."

물론 생각만으로도 견딜수 없었다. 부모님이 다른 집에서 다른 머리 스타일을 하고 다른 취미를 즐기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부모님이 이혼한다면 어른인 에이미는 열 살인 에이미가 느끼는 것과 똑같은 감정을 느낄 것이 분명했다. (-524-)

조이와 사반나는 오랫동안 혼자서 산책을 했고, 가끔은 함께 숲을 걸었다. 몇 시간이고 앉아서 책을 읽었다. 작은 집에는 오래된 페이퍼백 책이 선반 가득 잇었다. 1970년 이훙네 출간된 책은 없었다. 시간은 어린 시절의 그 길고 뜨거웠던 여름처럼 천천히 ,부드럽게 흘렀다. (-635-)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사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는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만들어낸다. 소설에서 평범함이란 주인공 조이와 스탠 델리니 두 부부 사이의 평범함이며, 두 사람 앞에 나타난 한 젊은 여자 사반나의 등장이다. 평범한 집 델라니 부부의 삶은 엘리트 스포츠의 하나인 테니스와 함께하고 있었다. 집안 전체가 테니스 가족이라 할 정도로 테니스 엘리트 스포츠를 지향하고 있으며, 두 부부 사이에는 장녀 에이미, 로건, 트로이,브룩이 있다. 남부러울 것 없는 평범한 가정에 사반나가 들어오면서, 서서히 행복의 금이 가기 시작한다.

물을 한 가득 실은 단단했던 항아리가 작은 실금 하나로 순간 깨지는 것은 그 실금이 어떤 문제의 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 실금을 방치함으로서, 더 큰 일을 막지 못하고, 누군가 수숩하겠지,안이한 생각이 문제를 큰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제 일흔을 바라보는 조이, 그 조이와 함께 살아가는 스탠 델라니, 스탠 앞에서, 젋은 여자 사반나가 등장한다는 것을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호숫가에 돌을 던지면 나타나는 하나의 파장과도 같은 것이기도 하다. 한 가정에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돈독하게 믿음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그 일아이 서서히 꼬이기 시작하면서,. 유기적인 관계가 깨지고 있는 상항이 발생하게 되는데,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스토리 전개를 엿볼 수 있었으며, 단단한 두개의 끈이 하나 더 엮이는 삼각관계에 놓여질 때, 그 관계의 끈이 풀어질 수 있고, 복잡한 패턴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탐욕과 욕심이 부르는 참사, 그 참사의 마지막은 어디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인간이 추구하는 견고한 믿음이 의심으로 바뀌는 그 순간, 서로의 속마음과 불안이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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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마지막 수업 - 내 삶의 방향키를 잃어버렸을 때
달라이 라마 지음, 소피아 스트릴르베 엮음, 임희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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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은 증오, 이기주의, 폭력, 탐욕, 광신 때문에 이 지구상의 생명까지 위협받는 ,모든 위험이 내포된 밤의 전초기지에 서 있는 것과 매한가지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젊음은 과거로부터 대를 이어온 몽매한 반계몽주의를 다 지워버릴 수 있는, 내일을 위한 불굴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10-)

왜 그럴까요? 연민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연민을 어떤 고귀한 이상이나 아름다운 감정 같은 것으로 보지만 이는 잘못입니다. 물질 위주의 개인주의적인 사회에서 자라난 여러분에게는 어쩌면 연민을 보인다는 것이 나약하다는 표시로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는 연민이 무엇보다도 생명을 떠받치는 에너지임을 잊어버리는 일입니다. 내가 이런 호소를 하는 순간에도 세상에서는 많은 삶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습니다.지구에 척추를 지니고 사는 생물 중 3분의 2가 사라졌습니다. 곳에서 ,밭에서 바다에서 허공에서 숲에서 생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6600만 년 전에 공룡이 멸종한 후 다양한 생명이 이렇게 대량 말살되는 것은 우리 생테계와 사회에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런데 이는 기술로 인해 증폭된 인간 행동의 영향과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연민의 시대에 우리가 생명을 복원하려면,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47-)

탐욕이 부른 경제 사회적 불의에서 초래된 재난을 막기 위해 상부상조하고 협력할 때에만 이기주의와 그 밖의 부정적인 마음 상태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남을 배려하고 책임지는 쪽으로 의식을 전환한다면 진정한 해법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지구는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할 인간의 결과가 큰 차원에서 어떻게 될 것인지 확실하게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상 최초로 인류의 미래는 떠오르는 세대, 즉 여러분 세대에서 달려 있습니다. (-78-)

21세기 마지막 남은 현인 달라이라마는 1935년 7월 6일 티베트 고원에서 태어난다. 티벳독립을 외치면서, 인간의 삶을 올바로 잡기 위해 어떤 과정과 노력이 필요한지 꿈 꿀 수 있고, 절망 가득한 우리 삶에 대해,어떤 삶이 나에게 이로운 삶,행복한 삶인지 고찰해 나가고 있었다. 살아가고, 견디며, 이해하는 것,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느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서로의 가치를 이해하고,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하고 있다.파괴와 멸절, 인류의 학살 속에서, 우리가 회복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꼽씹어 보아야 할 때이다.

달라이라마는 연민을 말하고 있었다. 연민은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오고, 생존할 수 있었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법과 제도, 정책이 대신할 수 없는 것, 인간의 욕망과 탐욕으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근원적인 방편을 제시하고 있었다.서로에게 필요한 존재, 서로의 간극을 회복하고, 마음의 여백과 틈을 만드는 것, 서로 부족한 것을 보듬어 안고 살아가면서,우리 사회가 만든 기술 만능주의,물질 만능주의,완벽한 사회 추구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즉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인류가 안고 있는 공통의 숙제에 대해 언급할 수 있으며, 희망과 행복,기쁨으로 충만한 인류를 꿈꾸기 위해, 달라이 라마의 따스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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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고요 비건입니다 - 무해하게 잘 먹고 잘 사는 법
편지지.전범 지음 / 봄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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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되었기에 나는 치부를 온전히 드러냈다. 정글과도 같은 바깥 세상에서는 차마 못할 언행을 집안에서 일삼았다. 아빠 사진을 보다가 괜히 울음보를 떠뜨렸다. 나체로 괴상한 춤을 췄다. 바닥에 엎드려서 안아달라고 졸랐다. 포옹과 입맞춤으로 베입비 인증을 받을수록 나는 철없이 행동했다. 남들이 들으면 어처구니없을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느라 꾹 눌러두었던 나의 참모습을 여과없이 분출했다남자다움과 어른스러움을 거둬내니 아기만 남았다. 베입비로서 나는 자유를 만끽했다. 눈치보지 않고 사랑을 갈구했다. 점점 더 갓난 아기에 가까워졌다. (-30-)

결론을 말하자면, 범선은 나의 주장에 이론적으로 100프로 동의한다.오래도록 살림에 나태한 습관이 몸에 배어 물리적인 동의가 더질 뿐이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되, 때에 따라서 타협하며 사랑을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변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여남을 막론하고 페미니즘은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태도에 달렸다. 비거니즘이 멈추지 않고 동물을 덜 소비하려는 노력을 의미하듯이. (-89-)

2022년 20대 대선 제1 보수 야당 선거대책위원회이름은 '살리는 선대위'였다. 희망을 ,정의를, 국민을, 나라를 살리는 힘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 후 다은ㄴ 살리는 선대위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유권자들의 머릿속에는 '멸공'과 '안티페미니즘' 논쟁만 남았다. 보수 야당은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치는 6070 태극기 부대와 '페미는 정신병'을 외치는 2030 남초 커뮤니티를 공략했다. 지지율은 반등했다. (-177-)

그렇다면 버섯을 먹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균의 열매를 먹는 것이다. 균은 고토을 느끼지 않는다.애초에 버섯을 먹기 위해 균을 죽일 필요도 없다.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먹는 것과 비슷하다. 죽임과는 거리가 멀다. 버섯을 내 몸 안에 모심은 버섯과 하나 됨이다. 버섯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209-)

작가 편지지와 작가 전범선은 MZ세대이다. 일상에서 자유를 추구하며, 삶에 있어서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추구하고 있었다.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이 특이함이며, 이 책을 통해 2030 세대에게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의 본질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즉 두 사람은 자발적 비거니즘이며, 비혼주의자로서 나름 원칙과 삶이 있었다. 가부장적 가정의 모습에서 벗어나 개인주의자로서, 부부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면서,개인주의자로서 살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의 본질은 탐욕과 욕망에 치우친 자본주의적 이데올로기에서 탈피하여,새로운 삶의 기준을 만드는 것에 있다. 서로 무해하고, 잘 먹고 잘 사는 법,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데 때로는 서로 협력하고,때로는 서로 연대하며, 때로는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잇도록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비건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으며, 비건주의자들에게 맞는 요리와 음식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비건주의자들이 육식과 거리를 두면서,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며, 폭력적이지 않는 삶, 채식주의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균형잡힌 식단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 보고 있다. 나름대로 원칙이 있으며, 비건 요리의 기준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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