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강을 지키는 하늘물고기 모꼬지
민경정 지음, 김민정 그림 / 주니어단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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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 가까운 곳,무섬마을에는 자연그대로의 산과 강이 있으며, 사람들이 휴양하러 , 삶을 힐링하기 위해 찾아오곤 하였다. 그 자연그대로의 정서, 산으로 들로, 숲으로, 강물 숲에는 초록 빛깔 풀 숲이 있고, 플숲을 터전으로 하는 1급수에 사는 물고기가 있었다. 어릴 적 강에서 잡아서 직접 구워 먹었던 붕어, 메기 ,장어가 생각난다. 시골 모래부지 위에서 흙을 가지고 ,모래를 가지고, 요즘 넷플릭스에서 유행하였던 오징어 게임을 포함하여, 다양한 놀이와 재미를 츠구하면서, 삶의 낙원을 만들어가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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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활용한 레저와 스포츠를 즐겨했던 저자는 마라톤과 국토종단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였다. 자신의 삶 속에 채워 나가고 있었던 것들 하나하나에 삶의 기본 원칙들이 숨어 있다. 시골에서 즐기던 놀이를 자신만의 스포츠 체험으로 만들어 나간다. 저자의 여러 저서들 중에서, 동시와,동화에 시골 정서로 채워지고 있으며, 우리가 망각하고 있었던 옛이야기를 하나둘 찾아내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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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오는 두물강은 서쪽에서 흐르는 사강과 동족에서 흐르는 동강을 말하는데,실제 두물강은 없다. 하지만 평택시에는 안성천과 진위천이 합류되는 곳에 두물강숲을 조성하여, 여가,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저자는 마라촌과 자전거라이딩을 좋아하기 때문에 현지에 직접 찾아가서,동화속 이야기의 모티브를 찾아나선 것처럼,자연스럽게 미리와 여울을 의인하여, 우리의 삶의 잘잘못을 비추고 있다. 깨끗하고 맑은 물,그 물위에 살아가는 생명체,그 생명체들이 숨쉴 공간이 점점 사라지는 건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과 자연을 아끼지 않고, 보존하지 않는 행동 하나하나에 있었다. 저자는 미리와 여울을 통해서 인간의 삶에 대해 근원적인 문제를 들여다 보고 있었으며,우리가 자연보호와 경제개박 사이에서 접점을 이루고, 무언가 일을 도모하기 위한 해결책, 과거 우리가 추구했던 자연놀이터의 회복과 복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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