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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수업 - 서술형·논술형 시험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2월
평점 :
발산적 사고는 수렴적 사고를 만나야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수렴적 사고는 다영한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사고의 과정이에요.수렴적 사고는 발산적 사고와는 달리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서 반드시 후천적으로 훈련을 해야만 유창해져요. 그래서 아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해요. (-23-)
하지만 편지글 형태의 독서록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주인공에게 쓰는 편지글을 통해 책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어야 하며, 주인공의 생애를 통해 내가 보고 느낀 전 또한 잘 드러나야 합니다. 결국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책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표현ㅎ해야 하는 것응 다른 독서록 형태와 다를 바 없어요. (-77-)
이 책은 갈릴레이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균형감 있게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 뿐만 아니라 구불구불 휘어진 형태로 글을 써 내려간 내용이나 그림 테두리 부분에 써넣은 내용도 읽을거리가 많아요. 이런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읽으면갈릴레이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170-)
어릴 적 죽기보다 하기 싫었던 일이 일기쓰기였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였다.학교에서 일기쓰기를 강조하고, 왜 일기를 쓰고,일기를 통해서 무엇을 얻을 것인지,그 누구도 잉야기 하지 않았고,설명하지 않았다. 나의 하루 하루 읽기를 쓰면서,내 일상을 기록하고, 반성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게 되면 알 수 있다. 글쓰기가 내 삶에 일상적이어야 하며, 나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내 삶을 바로 잡고, 생각을 글로서 옮길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을 설득하고,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지식사회이기 때문에, 생각을 글로 옯기는 모든 일이 자본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확장하고,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생산적 글쓰기란 그런 것이다.
누구나 말할 수 있고,누구나 글을 쓸 수 있지만, 논리정연하게 글을 쓰는 이는 많지 않았다. 절차와 구체적인 답,그리고 생각을 담아내는 글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는다면, 그 이유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글을 써서, 그 글이 구색에 맞게 쓸 수 있는 사람은 사회자가 될 수 있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발표자가 될 수 있다. 어릴 적 웅변대회를 나가본 사람들은 내가 쓴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논리를 통해 사람을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득은 힘이 되고, 지위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에 해당하는 서술형, 논술형 시험 준비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말과 글을 쓰고,그 글에 맞는 조건을 만이 책에서 말하는 발산적 사고는 선천적인 것이지만, 수렴적 사고는 후천적 노력에 의한 이야기다. 즉 매일 매일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며, 다듬고 정리하는 교열 교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조건을 만들 수 있으며, 책을 통해서,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독서를 통해, 내 삶에 영향을 주는 이들의 삶을 이해하고, 나에게 필요한 기본 조건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