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기원 2-1 - 폭포의 굉음 1947~1950 현대의 고전 16
브루스 커밍스 지음, 김범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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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7년 나는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있었는데, 한 직원이 큰 손수레 가득 골판지 상잘를 싣고 가면서 내게 그 안에 든 것을 읽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것은 '242 기록군 Record Group'인 '노획 문서'였는데, 1950년 가을 미군이 북한을 점령했을 때 수집한 출판물의 극비 자료로 이뤄진 보물 창고 였다.갑자기 내 연구 주제가 내 앞에 펼쳐졌다. 이를테면 1940년대 발간된 『로동신문』 은 북한 바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사본이 없었지만, 이 문서에는 그 공식 기관지가 거의 다 들어 있었다. (-15-)

팽창주의자는 국경과 아시아 방향의 서쪽으로 그리고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가 있는 남쪽으로 눈을 돌린다. 제국주의자는 유럽 방향의 동쪽이나 유럽에 대한 관심의 확장으로"극동"으로 시각을 돌린다. 팽창주의자는 유럽 방향의 동쪽이나 유럽에 대한 관심의 확장으로 '극동'으로 시각을 돌린다. 팽창주의자와 제국주의자는 멀리 떨어진 지역, 존헤이의 표현에 따르면 "극서 가 극동이 되는" 지역에서 만난다. (-61-)

현재 세계정세의 특징은 제 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중심에 힘이 집중돼 있다는 사실이다. 이 두 강대국은 갈등 관계를 형설하고 있는데,소련이 공세에 있으며 미국은 기본적을 수세에 놓여 있다. 개별 국가를 끌어올 수 있는 제 3의 중심은 현재 없으며, 그 결과 어떤 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국가들은 소련의 공세에 굴북하거나, 방어를 위해 미국과 연합을 모색하는 정치적 분할이 이뤄지고 있다. (-105-)

일본 점령 기간과 한국전쟁 동안 월러비는 세균전을 자행한 전범인 이시이 시로 장군을 비롯해 일본 군국주의자들과 비밀리에 계속 접촉했다. 1950~1960년대 그는 냉전 기간 동안 미국 정보기관에 고용돼 있던 라인하르트 게렌을 비롯한 나치 장교들과 가까운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171-)

1945년 10월 프레스턴 굿페로는 이승만의 귀국을 종용하고 단독정부 수립을 도왔지만, 북한의 금광 채굴권을 다시 얻으려고 시도한 뒤인 1946년 5월 24일 한국을 떠나도록 강요받았다. 이승만은 자신이 동양합동광업회사에 금광 채굴권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인 1946년 3월 대표민주의원에 일시적으로 참여하지 말라는 종용을 받았다. 한국 언론들은 이승만이 굿페로가 거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산광산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 북한과 소련은 그때까지 굿페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이 사건 후 그의 존재를 확실히 인식한 것으로 생각한다. (-231-)

1948년 중반 군부는 그보다 많은 청년 당원을 간부로 채용했다.테러에서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947년 9월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보로 미군정청에서 근무한 정수박은 우익 청년 단원 4명을 폭력 혐의로 기소했다. 정수박은 곧 암살했지만 이 사건의 살인죌 재판에 회보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300-)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국가기구가 무너지면서 모든 곳에서 정치적 공간이 생겨났다. 좌익은 중앙에서 주변부까지, 서울에서 가장 작은 향촌까지 모든 행정 단위에서 자신들의 조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대부분 하향식 관료주의화는 자발적이고 활발한 정치활동의 폭을 축소시켰다. 치안 유지 기관은 기능을 회복하자 곧장 서울 인민위원회를 페지하면서 웃건 중앙에서 권력을 공고히 한 뒤 곧이어 국가기구의 하부에 있는 좌익을 척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좌우 대립은 1945년에는 국가 단위에서, 1946년에는 지방 도와 군 단위에서, 1947년에는 면과 리 단위에서 일어났다. (-357-)

미국의 시각에서 볼 때 이승만 정권이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면 1950년 봄 남한 빨치산은 분명히 패배한 쪽이었다. 1년 전 유격대 활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커지는 것처럼이나 보였다. 그러나 1949년 가을 대대적인 진압 작전이 시작되면서 수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1950년 초 봄의 새싹이 다시 돋아났을 때 유격대는 할수 있으리라고 예상했던 대규모 작전을 더 이상 전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였다. (-420-)

이 무렵 조선공산당은 정권의 정책을 단순히 전달하는 장치이자 중앙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어디에나 있는 수많은 조직의 하나였다. 북한 정권이 조선민주당원에게 ,좀더 천천히가 아니라 좀더 활발히 활동하라고 촉구한 까닭은 경쟁적 정당제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었다. 1947년 노동당이 조선민주당 남포 지부를 비밀리에 조사한 결과 그들은 당원을 확대하거나 예상한 표를 획득하거나 더 많은 지부를 조직하려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당의 "민주화"는 지주와 친일파를 제거한다는 뜻이었지 그들을 동원한다는 것이 아니었다. (-463-)

조선인민군 창군 1주년 기념일에 김일성은 처음 "수령"으로 불렸는데 , 최고 지도자라는 뜻의 호칭은 그때까지 스탈린에게 쓰였다. 그 호칭은 나중에 널리 쓰였다. 그것이 김일성에게 사용된 것은 우연히 아니었다. 남한이 신라의 후예로 자처한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자신을 고구려와 동일시했기 때문이다. 1950년 창군 2주념 기념일에는 김일성을 수령으로 강조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했으며, 신문에서는 만주 유격대를 찬양하는 기사를 날마다 내보냈다. 이 호칭으로 김일성을 부르는 것은 소련 이론가의 보기에 민족주의적 이단이었다. 그들의 공식 견해는 스탈린이 세계혁명의 지도자고, 드미트로프,마오쩌둥, 김일성을 비롯한 나머지 인물은 "민족지도자"였다. (-527-)

브루스 커밍스 <한국전쟁의 기원 2-1>는 전두환 정권 때 금서였고, 42년간 국내에 번역되지 못했다. 결국에 21세기 들어서서, 『한국전쟁의 기원』 시리즈가 완역 될 수 있었으며, 미국인을 위해서 쓰여진 한국전쟁의 전쟁양상을 이해하고자 한다,

6.35 전쟁은 잔인하였고, 1945년 일본이 항복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발생하였다., 소련이 주축이었던 좌익 세력과 . 미군이 중심이었던 우익 세력이 서로 힘겨루기를 시행하였고, 1948년 일어난 4.3 사건은 두 이데올로기 힘겨루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우다.서북청년단은 좌익세력 색출에 힘썼다. 미군정 하에서, 남한은 우익 세력이 점령하였지만, 저변에 좌익세력이 깔려 있기 때문에 ,정리할 필요가 존재했다.1945년 이전에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이승만이 세상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어떤 사건이 역사적 사건이 될 때,우연과 필연이 동시에 나타난다. 그 당시 에치슨은 아시아 전역에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주었고, 한반도의 상황을 가볍게 생각했다.오직 한 사람만 한반도가 앞으로 어떻게 최악의 길로 빠지게 되는지 알았을 뿐이다. 6.25 전쟁이 초래한 미극의 서막이 열리게 된다.

소련이 좌익의 지배자였다면, 미국은 우익의 지배자다. 두 나라 사이에 남한과 북한이 존재했으며, 한반도 내에 북한 금채굴권에 대해서, 탐욕스러운 투자자가 나타났으며, 남한과 북한이 서로 대척저에 있거나,전쟁을 발생할 대, 그 목적을 덜성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김구가 암살되었고, 그 당시 무능하였던 할아버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이 탄생될 수 있었다. 친일세력이 존재하였던 당시,나치의 부역자나 다름 없었던 이들은 혼란스러운 한반도의 상황을 간과하였고, 경제적 이익으로 생각하였다. 나라가 분단 된 상태에서, 나라의 주권을 상실한 남한은 불확실한 상황, 불확실한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결국 이런 상황은 미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였던 이승만 대통령이 국가의 수장이 되었으며,미국의 바지사장이나 다름 없었다. 한국 전쟁의 비극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충돌, 미국과 소련의 이익과 군사적 효용성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으며,그 피해가 한반도 곳곳에 이데올로기적인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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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시대에 생존하라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잘 나가는 기업의 프로세스 혁신 기법
이정아.안무정 지음 / 잇담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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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를 하게 되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성과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서 종종 비난을 받는다. 과제 초반부터 현장의 직원들에게, 사위 임직원에게,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정량적인 상과에 대한 대비 없이 사업 기반을 정비하기 위한 표준화된 업무 체계를 수립했다거나,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업무 절차를 마련했다는 식의 애매한 성과는 PI의 성과 방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33-)

예를 들면 몇 년 전만 해도, 시스템 개발을 할 때는 PC 화면이 웹 개발의 기준 화면이고, 모바일은 이동과 휴대성이 요구되는 메뉴들에만 보조적으로 개발되는 화면이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모바일 버전을 기준으로 설계하고, 보조적 수단으로 PC 화면을 설계하고 있다. 사용자의 주요 활용 기기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이 아닌 모바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79-)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보면 많은 것들이 비효율적이고,비합리적이며 불편한데, 왜 이런 문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않느냐는 고충 상담과 같은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 이때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말하는 이슈들에 대해 중립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람은 어느 정도 자기 편향적인 말과 행동을 한다. 본인에게 유리한 점은 크게 부각하고, 불리한 내용은 소소하게 언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29-)

교육은 앞서 언급한 대로, PI취지나 당위성에 대해 공감하도록 만드는 마인드 교육과 시스템 사용법을 알려주는 과정으로 설계한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 목젝에 따라 필수 교육 대상이 누구인지 교육 대상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어떤 방식의 교육이 효과적일지를 검토해야 한다. 직책자나 상위 직급자일수록 PI의 하류 전개에 필요한 사내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경영진 >부서장 > 중간 관리자 > 고집급자 > 실무자 등 사위 직책자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변화된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어 나갈 필요가 있다. (-170-)

함정에서 정상 함정 엔진 사운드를 수집한 후 GAN 의 판별자에게 정상 엔진 사우드(진짜)를 설정하고, 생성자는 생성한 사운드를 판별자에게 보내면, 판별자는 정상 엔진 사운드와 비교해서 차이가 나면 결과르 생성자에게 보낸다. 생성자는 어떤 차이가 나는지 수정해서 다시 판별자에게 보낸다. 판별자는 진자 사운드와 수정된 사운드를 비교해서 차이가 나면, 다시 결과를 생성자에게 보내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한다. (-236-)

미니 생성형 AI는 정부와 기업의 업무 환경을 반영하여 경량적으로 생성형 AI를 구축하는 것을 말하며, 퍼블릭 생성형 AI 의 보안 데이터 유출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미니 생성형 AI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기능이 필요할 때도, 즉시 추가하여 자체 보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러한 배경으로 최근 미니 생성형 AI에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정부와 기업 중심으로 자체 운영할 수 있는 미니 생성형 AI 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70-)

책 『생성형 AI 시대에 생존하라』은 한국형 PI(Process Innovation,프로세스 혁신)을 다루고 있다.20년 넘는 기간동안 LG그룹에 몸 담고 있었던 저자는 인터넷 전략 컨설팅, 웹 에이전시, 신사업 인큐베이션, 서비스 모델링, 모바일 기획, 정보 전략 수립 ISP, 연구 개발 R &D,저략 기획 등 맨바닥에서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부지기수였다. 스스로 PI를 시행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경험한 여러가지 PI 미션에 대해서, 해외의 PI 가 아닌 한국형 PI에 대한 기준과 나침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기에, 『생성형 AI 시대에 생존하라』 를 쓴 계기다.

PI(프로세스 혁신)은 기업이 살아남기 의해서 존재한다. 시대에 따라, 트렌드가 바뀌고, 기술이 바뀌며, 강산이 달라진다. 사람들의 인식과 생각이 바뀌고,선호하는 것이 다르면, PI 도 달라져야 한다. 예컨데, 컴퓨터가 사용되었던 시대와 모바일이 주로 쓰이는 지금 세대는 다르다. 소비자의 만족과 불만족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PI의 목적이며, 기업 시스템의 불편한 것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PI가 모호해지거나,성과가 눈에 나타나지 않을 때,발생한다. 불편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행한 PI가 더 불편해질 수 있다. PI로 인해 익숙하였던 작업이 낯설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혁신의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우, 원칙과 규칙,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새로운 일을 진행할 수 없고, 일의 능률을 떨어트린다. 결국 그것이 다시 직원들과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디테일한 것 하나하나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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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함정 - 숫자에 가려진 고객 인사이트를 포착하는 법
앤디 맥밀런.자넬 에스테스 지음, 이윤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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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대화하기보다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매장을 방문하기보다는 데이터베이스를 들여다보며,고객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것보다 분석하는 것에 집중한다. 많은 기업이 숫자와 고객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고 숫자에만 의존한다. (-23-)



경험하고 느낀 바를 세 단어로 표현해 자라고 요청하자.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고객이 일반화하여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좋은 방법이다.

가치 제안, 제품, 회사 사명을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기

고객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고,오해의 소지를 파악해 사전에 해결할 수 있다.

고객의 관심을 끌었던 의미 있는 중요한 상호작용 파악하기:초기 온보딩, 앱 다운로드와 설치, 웹사이트에서 정보 검색, 광고에 대한 반응 등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고 비즈니스 성과와도 연결할 수 있는 활동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78-)



하지만 우리가 도와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장에는 비편향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고 분석한 모범 사례가 제시되어 있다. 사용자 테스트 세션을 통해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는 구체적인 방법과 유용한 지침도 제공한다. (-95-)



현재 고객이 사용하는 솔루션이 진정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지 조사하라..고개의 현재 솔루션은 차선책일 가능성이 크다. 이 정보는 기회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135-)



고객이 검토하고 반응하는 동안 자문한다.

고객이 제품을 마음에 들어 하는가? 가치 제안이나 메시지를 빠르게 이해하는가?

제품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의미있거나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가?

특히 좋거나 싫은 점을 가리키는가?

버벅거리는 단어는 없는가?

카피가 전달하는 어휘, 내포한 의미 또는 콘셉트를 혼란스러워하지는 않는가? (-173-)



엔지니어들이 제품 관련 결정을 주도하는 조직에도 사용자 피드백을 더 반영하고 싶어 하는 개인이나 집담이 있을 것이다. 변화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을 찾아 지원받아라. 많은 제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회사라면 함께 활동할 팀과 리더를 찾아라. 사용자 테스트의 이점과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에 대해 목소리를 낼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직접 찾는다. (-234-)



빅데이터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으며,개인화된 정보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마존 고, 구글이 빅데이터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 있고,그들은 인간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데이터는 왜 헛점이 많은걸까 에 대해서, 이 책 『데이터의 함정』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빅데이터로 소비자의 소비 인사이트를 포착한다. 그 다음에는 빅데이터로 고객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이 때로는 오류를 발생할 수 있고, 예측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이유는 데이터가 수많은 변수들을 읽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를 이해하는데, 분석이 아닌 관찰이 필요하다. 고객 인사이트는 숫자가 아인, 대화를 통해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예컨데, 어떤 물건을 고를 때,그 물건을 고르는 결정적인 이유가 자신이 아닌 주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은 설문조사나, 숫자로 파악할 수 없다. 오로지 대화를 통해 ,맥락을 한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문제의 해답을 구할 수 있으며, 마케팅, 광고,브랜딩까지 ,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아마존,어도비, 마이크로 소프트사, 버버리가 그동안 고객 데이터를 어떻게 ,선도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영업으로 완성될 수 있었는지 이 책에서 답을 구할 수 있다. 고객 중심 제품 디자인을 통해, 도구, 방법론,마인드셋까지 다룰 수 있다. 통계, 숫자에 의존하는 데이터가 항상 정답이 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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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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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는 모순적인 사람이었다. 천재적이고 이성적인 물리학자였지만 시기심과 분노에 사로잡혀 독사과로 지도교수를 해치려고 한 적도 있고, 본래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자신이 맡은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외향적이고 대담하게 행동하기도 했다. (-17-)



오펜하이머는 겸손하기보다는 오만한 사람 쪽에 가까웠다. 특히 젊은 시절의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잘 알고 있고 자만심에 가득 찬 오만방자한 사람이었다고 평가된다. 오펜하이머의 박사학위 지도교수였던 막스 보른은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오펜하이머가 겉으로는 매우 겸손한 듯하지만 속으로는 대단히 오만하다고 언급했다. (-54-)



오펜하이머의 가장 뛰어난 특징으로 물리학자의 '전문성'을 꼽을 수 있다.원자폭탄 개발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과학자로서,양자물리학과 핵물리학 분야에서 그의 과학적 전문성과 기술적 전문성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잘 돌아보면, 현재 자신의 담당하고 있는 일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능력을 가지지 못한 채 ,어쩌다 보니 그 일을 맡거나 조직을 이끌고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121-)



오펜하이머가 이 두 핵심인재를 이토록 적극적으로 리크루팅한 것은 로스앨러모스 연구소로 다른 유능한 과학자들 역시 끌어들이기 위한 똑똑한 접근이기도 했다. 연구소 설립 초창기에 오펜하이머는 당시 베테와 바커가 다른 과학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존경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168-)



1945년 10월 16일,종전 후 두 달 여 만에 오펜하이머는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로스앨러모스 연구소를 떠났다. 그리고 보름 남짓 후인 11월 2일 그는 로스앨러모스로 돌아와 연구소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직면한 난관'에 대해 연설을 한다. 오펜하이머는 이 연설을 통해 자신이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가감없이 고백하는 동시에,과학자이자 핵폭탄을 개발한 당사자로서 그곳 모두가 앞으로 벌어질 정치적인 혼란과 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을 말했다고 한다. (-209-)



이러한 일들이 벌어진 직후,오펜하이머는 당시 원자력에너지위원회 의장 루이스 스트로스를 포함한 정부 관료들의 미움을 사 결국 1954년의 보안청문회를 통해 기밀 취급 인가를 받지 못하는 수모와 시련을 겪는다.당시 미국이 채택한 핵무기 정보에 대한 비밀주의는 미국과 소련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원칙이 되었고, 소련과 미국은 경쟁적으로 핵무기 보유대수를 늘려가며 천문적인 규모의 군비가 투입되는 핵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이는 냉전으로 이어진다. (-245-)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킬리언 머피,멧데이먼 주연의 『오펜하이머』 가 2023년 개봉하였으며,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을 수상하였다.이 영화는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 (1904.4.22.~1967.2.18.)의 전기 작가이며,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가 살아생전,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면서,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였다.그러나 오펜하이머는 모순적인 사람이며, 오만했다. 원자폭탄을 개발하면서, 그 원자폭탄이 무기로 쓰여지는 것에 오펜하이머는 반대했다.위험한 무기였고, 인류를 파괴할 수 있어서다. 오펜하이머의 리더십을 보면,그의 삶이 지극히 인간적이면서, 훌륭한 리더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는 그의 리더십을 참고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스스로 답을 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리더의 자질로 매력을 꼽는다.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전문성과 책임감이 필요하며, 사람을 매혹 할 수 있는 특별함이 필요하다. 인플루언서가 오펜하이머가 보여준 리더의 자질이며,그는 목적과 목표,비전을 가지고 있는 리더였다. 성공을 꿈꾸었고 ,리더로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았다. 자신의 모순을 알고 있었기에 상대방의 모순을 인정했다.전문성을 가지고 있었고, 인재 영입을 통해 리처드 파인만을 핵무기개발을 위해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였댜.물입과 성찰을 통해 리더로서,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화하게 알고 실행하였기 때문에,그의 인생에 대해서,우리가 알려고 하는 이유였고,그의 리더십을 배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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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펫티켓 -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 30+
고영두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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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심 속 펫티켓』을 읽으면서,인간과 반려견(반려고양이)의 교감에 대해서, 예절과 태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반려견, 반려고양이 , 펫티켓 관련하여, 반려견과 관련한 용어들이 나오고 있다. 보호자, 도그스프츠, 어질리티, 하네스, 하울링, 클리커, 터그놀이, 노즈워크, 마킹, 사역견, 그루밍, 항문낭, 펜스, 머질, 배냇털, 며느리발톱, 마운팅, 본리 불안, 긍정적 강화, 클리커 트레이닝, 오프리쉬, 오산완이 여기에 해당하고 있어서,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문제는 견주의 태도와 행동이다. 시골 벽지로 갈수록, 펫티켓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목줄과 리드줄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길거리를 헤메는 강아지들이 여기저기 도로에 변을 누고, 불특정 다수에게 , 위햡하며, 짓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대응할 방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동물법이 개정되어서, 동뭉학대를 할 경우,법적인 제재를 받지만, 개를 키우는 견주들의 태도와 당당함은 여전하며, 지나가는 행인을 짖거나 위협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각별히 유의해야하는 대목이다.



책에서 눈여겨 보았 것은 유기동물 입양시 반려동물 예절이다. 건전한 펫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유기동물을 케어하느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가 키우는 반려견에게 최적화된 환경 조성, 사회화 훈련과 충분한 운동, 신뢰 구축, 분리불안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며, 산책 시 반드시 챙겨야 하는 준비물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더군다나 반려견 견주를 위한 편리한 물품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쾌적한 펫문화를 정착할 수 있다.

ㅏㄴ려 고양이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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