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없지 경험이 없나 - 50대 전업주부의 창업과 성공 이야기
유지윤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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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고 싶다면 내 삶을 리모델링이 아니라 재건축해야 한다.인테리어는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재건축은 복잡한 과정과 외적인 요인을 아우르는 시간과 계획이 필요하다.계다가 원활한 재건축을 방해하는 세력과의 싸움도 불가피하다. 그만한 도전과 수고도 없이 새로 지어진 근사한 집에 들어가 살겠다는 것은 욕심이다. (-37-)



한근태 작가니의 북토크에 참석했던 어느날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드디어 책에 사인을 받는 시간 지금 생각해도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팬심으로 책에 사인 하나 덜렁 받는 것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앞서 연배가 있어 보이는 팬이 "모임에 작가님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라고 했더니 "책을 읽으시면 충분합니다." 하고 쌩한 답변이 돌아왔다. (-75-)



"ISBN 이 없으니 이건 정식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책이 아니에요.그냥 지인들에게 아름아름 파시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제대로 된 출판사에서 다시 만들어 정식으로 ISBN 을 발급받도록 하세요."

"ISBN이 뭔데요?"

이게 수브레인의 현주소다. 창피하지만 창피를 무릅쓰고 물었다. (-113-)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에서 최인아 작가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아버지와 데면데면한 사이였기에 막상 돌아가셨을 때 슬픔을 체감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슬픔이 스며드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최인아 작가는 말한다.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으니 추억도 많지 않다는 것이 참 슬픕니다."

아버지와 함께 보낸 시간의 적음을 후회해봐야 소용없다는 말과 함께 독자들에게 "부모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세요. 추척을 많이 만드세요.시간이 많지 않아요." (-158-)



"아니 구십을 바라보는 어르신이 이렇게 색칠을 한다구요?"

이제는 색칠의 달인이 된 엄마의 색칠 그림을 보여드릴 때 수강생 어르신들의 반응이다.

"색칠한 그림을 보내면 이렇게 다정하게 답해주는 딸이 있으니 선생님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

"선생님 엄마는 참 좋겠어요." (-176-)



책 『경력이 없지 경험이 없나』에서 위로와 용기,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자가 유지윤은 전업주부였다. 몸과 마음이 행복한 시니어라이프를 제안하는 교육사업가 라고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컬러링과 글쓰기를 접목하여 <인생그림 에세이> 장르를 개발하여, 어느 새 8권의 시리즈를 만들었다. 수브레인대표이자, 출판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맨땅에 헤딩하였다. 전업주부에서, 사업가로 탈바꿈하였다.ISBN이 어떤 의미이지 모르고 시작한다. 출판사 신고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한 채 ,사업을 진행하였고, 무모한 찹업을 하였다.긍정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작가 유지윤의 창업 도전기는 무모하였지만, 결코 무모한 도전이 아니었다.무스펙이지만, 무경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컴맹이었고,컬러링 그림에 소질이 없었던 대표지만, 오직 사업의 목적과 목표만 바라보았다. 북토크에서 마주한 한근태 작가를 섭외하여서,자신의 삶과 일에 반영하였다. 불광불급을 쓴 이윤환 자가를 섭외하여, 자신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었다. 포기하지 않았고, 위기를 극복하였으며, 항상 도전과 용기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다. 시니어에게 필요한 치매 예방을 컬러링북을 통해서,그림그리기를 통해시니어에게 삶의 의욕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구십 가까운 어머니를 통해서, 사업의 기회를 찾았으며, 컬러링북이 시니어에게 건강한 삶,뇌 발달,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포기하지 않았고, 항상 성장하고, 도전하고, 남다른 경험들을 쌓아서 인생 스펙, 창업스펙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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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쁜 딸입니다 라임 청소년 문학 65
파스칼린 놀로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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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사는 여자'는 무조건 약한 존재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는 그렇게 말하지 못하게 해 줄 거다. 나 역시 더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참이다. 무너지고 또 무너져도, 살아남기 위해 계속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자신의 피가 흥건한 바닥에서 기어 나올 수 있는 사람이.... (-20-)



나탕.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서 문자가 와 있었다.

나탕은 단순히 같은 반 아이가 아니었다. 맑은 두 눈을 살짝 덮은 반항적인 앞머리가 매력적인 아이였다. 더군다나 사령관 할머니와 달리, 항상 차분한 태도로 친절하게 말하곤 했다. (-42-)



"여기에 사람이 앉아 있는게 그렇게 거슬리면 의자를 놓지 말았어야죠! 우리라고 여기 있는게 좋은 줄 알아요? 우리가 뭐, 관광이라도 하러 왔을까 봐서요?"

남자의 표정을 보아하니 기분이 몹시 상한 듯했다.내 말에 대꾸하려 입을 달싹이는 순간, 희끗희끗한 머리를 틀어 올린 여자가 급히 남자를 불렀다.

"마뉘!" (-55-)



할머니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우리 인생이 그대로 굳은 채 멈춰 있을 것이다. 현실을 빗겨 난 채로, 하지만 할머니가 나타나는 순간, 우리를 감싸고 있던 비눗방울이 터지고 말겠지.

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인 듯했다. 초콜릿색 눈동자로 나를 유심히 바라보다가, 아무 말 없이 다가와 나를 감싸 안았다. (-88-)



적어도 나는 아빠의 죽음이 인과응보이자 엄마의 목숨을 앗아 간 것에 대한 징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쌍둥이에게 그 남자는,비록 엄마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길 간절히 바라긴 했겠지만, 어쨌거나 백마 탄 기사이자 우주, 아버지였을 터이다. (-103-)



인간은 사악하다. 가끔은 이타적인 행동을 보여주다가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잔인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남자와 여자, 그 두 사이에 종족 번식이 나타나고,그 안에서, 사회성 훈련이 된 새로운 생명이 만들어진다. 인간과 동물이 다르다고 말하는 호모 사피엔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야만적인 행동을 보여줄 때가 있다. 프랑스 오를레앙 출신 파스칼린 놀로의 『나는 나쁜 딸입니다』에서 아내와 딸 사이에서, 한 남자가 인간의 양면적인 속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청소년 소설 『나는 나쁜 딸입니다』에서, 폭력적인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 리라가 처한 현실과 환경을 본다면, 자신의 불행한 환경의 틀 안에서,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빠이자 한 여성의 남편이기도 한 그는 항상 폭력적인 행동을 반복하였으며,밖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폭력이라는 것이 반복되는 이유는 주변의 방관에 있다. 집안에 어떤 시끄러운 일이 있으면,그것이 부부간에,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서로 의견 충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 하지 않았고,방관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폭력이 답습되고 이유다.



소설 『나는 나쁜 딸입니다』에서 엄마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사망하였고, 남편이자 리라의 아빠도 사망하였다.이 모습을 리라는 인과응보,징벌이라고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의처증에 대해 한국 뿐만 아니라,유럽사회에도 통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며,우리가 앞으로 이 소설을 통해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그리고 리라는 정녕 나쁜 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빠의 의도적인 잘못과 불행의 늪으로 빠지는 환경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었다.내가 바뀐다고 해서 가정 폭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가족 간에 서로 노력하며 살아야 가정폭력,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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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3400 운명의 날 - DOOMSDAY
서유신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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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반짝이는 것들이 생체석이자 네 번째 인류입니다.인간이 발산하는 뇌 신호와 바이탈 사인을 수신하여 저 작게 빛나는 하나의 조각에 한 인강의 모든 정보가 저장됩니다. 200세대 분량의 생체석밖에 없기 때문에 1주기가 끝나면 재사용을 해야 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지금은 내구도가 많이 저하되어 균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기를 끝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간혹 전생에 관한 기억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죠?" (-26-)



D-01 고성학

D-02 전도진

D-03 도미닉

D-05 정연수

D-06 엄길수

D-07 엄길호

D-04 ,08 은 훈련을 견디디 못하고 지원 사업부로 전출됐다고 했다. (-81-)



남동연합국과 북국의 전쟁은 격화되고 있었고., 전세는 남동연합국에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서구 지역에서는 우리가 빠져 나온 1주일 뒤에 전염병이 돌았다.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었다. 감염증상이 나타나면 시력이 상실되고, 낮에는 죽은 것 같이 신체활동을 전혀 못하다가 저녁이 돼서야 움직일수 있는 병이었다. (-157-)



적진 에서도 드론이 출격됐지만 우리 쪽 드론들의 전투력이 조금 더 우세했다. 오늘 처음 보는 조도르 변형체는 무지막지한 힘을 분출했다. 처음 휘둘려진 팔 공격을 막았을 때는 10미터 이상 뒤로 떠서 날아갔다. 기원력을 상당히 끌어올려야 했다. 이 놈은 정신 나간 반이성 상태였다. 자신의 공격이 안 먹히자 성질이 나서 포효하더니 옆에 았던 자신들의 아군 병사 한 명을 움켜잡은 뒤에 머리를 닙으로 물어뜯어서 뱉어버렸다. (-201-)



미래를 다룬 한국형 SF 소설 『AD 3400 운명의 날』은 『2032 다크월드』의 후속작이며, 『무한의 지금』을 통해서 데뷔한 바 있다.제 6의 멸종이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가정 하에 ,인류는 방사능에 오염된 상태에서, 제2, 제3의 지구를 꿈꾸고 그곳으로 이전하려고 한다. 그 꿈이 AI와 인간의 대결로 이어지고 있으며, 남동연합국과 북국의 전쟁 뿐만 아니라,. 미래에 마주하게 되는 기술이 인간의 생체를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AI와 인간ㅇ늬 전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며, 하늘에는 드론이 날아다닌다. 기술은 양날의 검이며, 그로 인해 예정된 미래는 새로운 국면전환을 꾀하고 있었다. 현재의 선택까지 강제할 수 없었으며,그것이 다가오는 기후재앙, 인류멸망을 앞두고, 어덯게 현실로 다가오는지 고민할 대다. 이 소설에서, 운명의 날이란, 인류의 절멸을 말한다.그 절멸이 우리가 새로운 형태의 미래가 될 수 있고,그 미래는 생체를 맞교환하고, 코로나로 인한 전염병, 그 리고 세번째 우주 티크리, 네번째 우주 유프라, 다섯째 우주 뿐만 아니라,우주는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달간 혼수상태에 있었던 현세정은 인간이 이제 살수 없는지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구형 행성 지온으로 향하면서 자기 스스로 주어진 운명을 극복하기 위한 선태과 결단,,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항체를 찾아 헤메고 있다.

ㅏㅇ사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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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회사에 가기 싫은가? - 한 권으로 끝내는 25년 회사생활 노하우
이현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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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나를 힘들게 한다. 회사에 가는 길이 즐거웠던 적은 그리 많지 않다. 대학을 졸업하고 여태까지 이십 몇 년을 다닌 곳이 회사인데 그 회사라는 곳이 즐겁지 않다니, 아니 어쩌면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것도 좋은 대학 가서 좋은 회사를 가기 위한 것이었으니,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회사만 보고 살아온 것인데 그 회사가 나를 힘들게 한다. 행복했던 적보다 힘들었던 적이 더 많았다. 아니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회사를 위해 학창 시잘 동안 준비하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긴 시간을 굽신거리며 살았다. 아무리 봐도 이건 내가 너무 밑지는 장사를 한 것 같다." (-5-)



컨셉은 소비자가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관찰' 하면서 찾게 되며, 이는 여러 번의 반복을 통해서 완성된다. (-52-)



청자와 사전 교감하는 것을 라포(Rappot,친밀관계) 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다 보면 초반부에 '왠지' 이게 아닌데, 시작이 영 글렀다' 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라포가 덜 형성된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전에 청자들과 교감을 이루는 것에 많이 신경 써야 합니다. 일방적인 프레젠테이션 시작이 아닌, 늘 라포를 먼저 형성하는 습관을 들여봅시다,. (-11-)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 일 문제입니다. 딜레마가 발생합니다.가용 자원은 항상 모자릅니다. 저 직원을 배제하면 일단 일에 펑크가 납니다. 일은 못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둘째,"저 직원 문제가 좀 있어요." 하고 공론화하면 상사인 나 자신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너의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는 거 아냐?" 이런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냥 가는 겁니다. 저는 이런 선택을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드러내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이슈화하는 게 두려워 덮기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152-)



삶에서, 직장생활에서, 일상에서,낙법은 중요하다,.넘어지더라도, 부딪치더라도, 생각이 다르더라도,낙법을 익힌 사람은 피할 수 있고, 덜 다칠 수 있고, 더 큰 일을 만들지 않는다. 낙법으로 우리는 내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 책 , 독서는 이우의 마음을 살찌우는 낙법이며, 직장생활에서 낙법이란 『당신은 왜 회사에 가기 싫은가?』였다.



저자는 회사 생활에서, 꼭 알아야 하는 원칙과 절차를제시한다. 누구나 후회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은 어떤 곳이며, 회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가야 한다.모르면 억지를 쓰고,. 스스로 인정하기 쉽지가 않다. 필연적으로 상처와 후회를 만들 수 있다. 내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때 생기는 무기력함,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발생하는 실수, 예측되지 않은 돌발적이 상황에 대해서, 스스로 어떻게 대응하느냐애 따라서 ,내 삶이 달라지고, 나는 지금보다 더 나은 회사생활을 할 수 있다.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느 키워드로, 인간관계, 라포, 컴셉과 브랜딩,가치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책 『당신은 왜 회사에 가기 싫은가?』을 통해서, 회사는 주주가 주인이라는 걸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사장 조차도 주주의 입장, 이해관계를 반영한다.해마다 회사에서 만들어내는 가업계획서 뿐만 아니라,각종 프로그램이나, 이벤트, 프로젝트가 그들을 위해서다. 회사 내에서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이 와닿지 않는 이유다.우리는 누구나 회사와 긴밀하게 엮여 있으며,조직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일을 하고,돈을 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예생활도 아닌, 주인도 아닌, 그 경계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현명한 직장생활이 필요하다.직장인으로서 이메일 사용법, 프리젠테이션, 디베이트, 소통의 요령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기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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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
코가라시 와온 지음, 양지윤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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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라시와온 이 쓴 『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은 제24회 전격소설 대상 수상작이며, 아리사카 하토 라는 소년과 '소노 마키나' 가 등장하고 있으며, 두 사람 앞에 놓여진 운명적인 일들이 두 사람에게 어떤 삶의 퍼즐이 되고, 그 퍼즐들이 모여서, 새로운 삶이 되는지 세세하게 읽을 수 있다.; '억압과 반감 사이에 서 있는 '아리사카 하토'가 있으며, 반성과 성장을 촉구하는 '소노 마키나'가 나온다.





하토는 엄마와 함께 살아간다. 아빠 없이 살면서, 무기력한 소년으로 등장하고 있었다. 공무원이 되길 원하는 엄마와 달리, 하토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엄마가 원하는 안정적인 길과,조금은 불안하지만,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가겠다 말하는 하토는 충동적이며, 돌발적이었다.



엄마는 하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하지만 희귀병에 걸린 마키나는 하토의 마음을 읽었다. 마키나가 제안한 게임에 하토가 응하는데, 두 사람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사랑하게 되는 변화가 생겨나고 있었다. 두 사람 간에, 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에,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자 한다.





소설 『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은 잔잔하고 애틋하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불행한 이야기,죽음을 바라보는 두 사람은 묘하게 엇갈리고 있었다. 희귀병에 걸렸지만, 하토는 마키나를 응원하고 있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면서,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유다. 두 사람 사이에 제약 회사에 소속된 연구원 사키이 메이가 나오며, 메이는 마키나의 병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식물처럼 변해가는 마키나에게 하토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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