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
코가라시 와온 지음, 양지윤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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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라시와온 이 쓴 『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은 제24회 전격소설 대상 수상작이며, 아리사카 하토 라는 소년과 '소노 마키나' 가 등장하고 있으며, 두 사람 앞에 놓여진 운명적인 일들이 두 사람에게 어떤 삶의 퍼즐이 되고, 그 퍼즐들이 모여서, 새로운 삶이 되는지 세세하게 읽을 수 있다.; '억압과 반감 사이에 서 있는 '아리사카 하토'가 있으며, 반성과 성장을 촉구하는 '소노 마키나'가 나온다.





하토는 엄마와 함께 살아간다. 아빠 없이 살면서, 무기력한 소년으로 등장하고 있었다. 공무원이 되길 원하는 엄마와 달리, 하토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엄마가 원하는 안정적인 길과,조금은 불안하지만,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가겠다 말하는 하토는 충동적이며, 돌발적이었다.



엄마는 하토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하지만 희귀병에 걸린 마키나는 하토의 마음을 읽었다. 마키나가 제안한 게임에 하토가 응하는데, 두 사람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사랑하게 되는 변화가 생겨나고 있었다. 두 사람 간에, 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에,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자 한다.





소설 『안녕, 나의 무자비한 여왕』은 잔잔하고 애틋하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불행한 이야기,죽음을 바라보는 두 사람은 묘하게 엇갈리고 있었다. 희귀병에 걸렸지만, 하토는 마키나를 응원하고 있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면서,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유다. 두 사람 사이에 제약 회사에 소속된 연구원 사키이 메이가 나오며, 메이는 마키나의 병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식물처럼 변해가는 마키나에게 하토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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