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 당신은 어느 얼굴로 살아가는가
장량 지음 / 제니오(GENIO)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선은 자라면서 권력 부침과 가문의 흥망을 무수히 겪고 목격하면서 입신출세의 허무함을 일찍이 깨달았다. 학선은 백성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는 커녕 왕권에 빌붙어 기생하며,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작당하여 모함과 흉계로 사화를 일으켜 서로를 죽이고 삼족을 멸하는 잔인무도한 짓을 일삼는 유학자들에게 크게 실망했다. (-9-)



연안 어업 경험이 없고 ,나이가 어린 호현과 영후는 각자 다른 배의 선원으로 어선을 탔지만, 이내 갑판장이 되었고, 서른 살에 선장이 되었다.

선장이 된 호현과 영후는 서로 어획고 1,2위를 다투며 열심히 고기를 잡아 번 돈을 정옥에게 맡기며 한 달에 두번 , 조금 때면 입항해 3,4일씩 함께 지냈다. (-52-)



목포 선적 20톤급 안강망 어선 현산호는 지난 5년 동안 서남해 동급 어선 주에서 발군의 어획고로 전설이 되었다.

수산고등학교 동기인 선장 정호현,갑판장 장영후, 기관장 김점용, 그리고 선원의 우두머리 영자, 네 사람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구어 낸 성과였다. (-62-)



1년 후.

유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대학에 학비와 기숙사 비를 전액 면제받는 장학생으로 합격했고, 정빈도 학비와 기숙사비는 물론 피복비까지 국비 지원인 국립해양대학에 합격했다.

애시당초 공립 때부터 대학을 포기한 영지는 줄만 서면 갈 수 있는 지방 대학 미달하과도 지원하지 않았다. (-110-)



"의사라는 게 내세울 것이 얼마나 없으면 시계를 과시하고 다니냐.그래서 의사라는 직업을 돈벌이 수단으로 선택한 줄 알았어. 돈밖에 모르는 ,돈없는 사람읁 사람 취급하지 않는 비천한 부류라는 것을 눈치채고 말 붙일 틈을 주지 않는 거야. 역시나 오늘 부모들 하는 짓 보니까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더라고." (-142-)



'비닐봉지가 살인도구가 되듯이, 지포 라이터는 전쟁 무기입니다. 베트남 전쟁 때 무수한 마을들이 미군의 불을 켜 던진 지포 라이터로 태워졌거든요. 베트남인들에게는 공포의 무기, 악마의 물건이 지포 라이터였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199-)



"나는 고등 2학년 그날 밤을 잊을 수 없어.내가 네 방에 들어갔을 때 너는 나를 밖으로 내동댕이쳤어! 그 치욕, 그 모멸감, 그 비참함을 나는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어.유라 그년도 마찬가지야.나를 벌레 보듯하는 그년의 눈빛을 잊은 적이 없어. 천애고아인 나를 거두는 것이, 죽은 친구에 대한 의리라고 으스대며 어부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장선장도, 마지 못해 나를 먹이고 재우는 주제에 세상 착하다고 칭찬받으며 장사에 이용하던 네 엄마도 모두가 위선자야.나는 교도소에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알아? 정빈이 너의 선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미국은 이슬람을 악마로 여겨 세상에서 쓸어버리려 하지만, 이슬람은 미국을 절대 악으로 여기지,너 착한 척하지 마! 인생은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선과 악으로 가를 수 없어.알아? 그날의 일을 밝히면 너는 수십 수백 명에게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는 사실을!" (-(-239-)



소설가 장량의 『닐라칸타 Nilakantha』를 2020년에 완독하였고, 2024년 그의 소설 『얼굴』 을 접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흑산도 정약용 이이기가 먼저 등장하고 있으며, 정약용의 혈족 정학선과 정학선의 8세손 정호현이 나오고 있다. 정호현과 영호는 수산고등학교 입학 및 졸업을 하게 되었으며,배를 타고 동업자가 되었다. 물론 정호현은 25세에 거액을 벌었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되는데, 어린 시절 함께 성장했던 호현과 천애 고아나 다름없엇던 윤아는 서로 결혼하였다. 그리고 정호현과 윤은아 사이에 태어난 정유라, 장영후와 짐정옥 사이에 태어난 장정빈이 있다.



이 소설에는 또다른 두 사람이 나오고 있다.같은 수산고등학교 출신 김정용과 그가 데리고 온 성민정이다. 이 두 사람의 외모는 특이하고, 작달막하고,험상궂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결혼 후 김영지를 낳게 되는데, 호현과 윤아 사이에 태어난 아이 ,유라가 상당히 예쁘다는 것은 이 소설이 비극으로 이어진다는 걸 알 수 있다. 소설 속에서, 얼굴이라는 단어에 주목해 볼 수 있다. 인간은 사람을 식별하는데 있어서 ,얼굴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얼굴이 관상이 되고,첫인상이 된다. 서양 사람들이 동양 사람을 인종차별,조롱할 때, 두 손으로 눈을 찢는 모습을 주로 하는 이유도, 인간의 외모에 대해서, 차별, 혐오, 위선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여기서 같은 수산고증학교를 나온, 정호현과 장영호. 그리고 김정용,이 세사람 사이에는 세상에 대한 불신과 의심이 존재하고 있으며,그것이 결정적인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었다.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얼굴을 바꿔 버린다. 인간이 만든 의료기술이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지고, 상대방에개 빌런이 될 수 잇는지 잘 드러내고 있는 소설들로,옛 말에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마라' 가 그낭 존재하는 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친 날이면 꽃이 말을 걸어왔다 - 흔들리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른다섯 송이의 위로
최은혜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눈에만 꽃만 보이지만 사실 뿌리가 더 크게 존재하듯, 이 대답은 뿌리 끝자락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보여 주고푼 것은 지금의 열매가 아니거든요. 긴 겨울 아름다운 위로에 덮여 보이지 않게 뻗은 마음 뿌리, 햇빛이 막혀도 구불구불 돌아 다른 곳으로 뻗은 줄기입니다. 몽우리가 생기면 꽃이 피듯 마침내 나다운 일을 하게 됐지요. 은인이자 언어인 꽃을 통해 삶을 전하며 살아갑니다. (-20-)



수국처럼 물을 좋아하는 아이, 단단한 나무 줄기는 물을 많이 빨아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뾰족한 사선으로 잘라 주세요. 특히 나무는 줄기 끝을 반으로 갈라 주면 좋답니다.

상황을 바꾸거나 더 많은 에너지를 쏟기 어려울 때, 꽃 자르는 방법을 떠올려 주세요. 어쩌면 아주 어렵지 않게 내가 에너지를 더 공급받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같은 꽃도 자르는 방향만으로도 물을 더 머금을 수 있듯이요. (-59-)



날렵한 잎이 고급스러운 나무가 있다.동그란 잎들 사이에 이런 잎을 엏어 주면 서로 돋보이게 하면서 모던해진다. 단풍도 들고 열매도 예쁘다. 꽃 시장에도 팔고 꽃다발에도 쓴다.이 나무를 자주 활용하는 언니 덕분에 알게 되었다. 남천 나무, 꽃 말도 전화위복, 집 앞에서 볼 때마다 간절했던 시기에 기회를 주고 롤 모델이 된 언니 생각이 난다. 누군가에게 잊지 못할 격려와 친절을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초심도 되새겨 본다. (-86-)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143-)



반 고흐의 그림을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편지가 남아 있어서, 그림마다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일이든 스토리를 덧입히면 당신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유일한 사람이 된다. 그후 사단법인 빈센트 반 고흐의 신인 작가들 전시회 그림 사이에 나의 꽃은 작품으로 함께 했다. 다음은 '스토리가 빛나는 밤' 2탄을 함께 꿈꾸고 있다. (-188-)



신선한 곳으로 가져와서 통풍되게 풀어주는 것부터 해 주세요. 알아요.꽃다발은 포장이 아까운 마음 .하지만 우리가 집에 돌아오면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 것처럼 꽃도 숨을 쉴 수 있게 해 주세요. 포장지는 벗겨 주고, 묶인 부분도 완전히 풀기 아깝다면 살짝 느슨하게라도 풀어 주세요. (-257-)



꽃으로 자신의 인생, 삶을 이야기하는 플로이스트 최은혜의 『지친 날이면 꽃이 말을 걸어왔다』을 통해서,위로와 이해와 공감, 치유를 얻을 수 있다.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으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대인들은 복잡한 세상에서,지쳐 있고,불안하며, 스스로 달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며 살아가고 있었다.그런 이들에게 꽃이 주는 기쁨과 삶의 희망, 행복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힘들다,.



꽆은 타인에게 고마운 선물이 될 수 있고,예술이 될 수도 있다.꽃이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플로이스트 최은혜는 고흐의 그림 속에서, 꽃이 주는 심리적인 이해와 삶의 스토리를 확인시켜 주고 있었다.이 책을 통해서, 꽃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었다.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심리 너머에는 항상 타인에 대한 갈망이 존재하고 있다. 열매와 꽃을 보는 사람과, 꽃이 자라는 전 과정을 보는 플로이스트는 다른 시선으로 꽃을 보고,그 꽃이 주는 아름다움 이외에 심미적인 효과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모습들이 단순하게 우리에게 삶의 발자국을 남기며 지나가는 것은 아니다. 가까운 꽃집에서, 꽃을 보고,사는 것은 10 퍼센트의 시간에 불과하다. 플로이스트는 그 나머지 90 퍼센트의 시간을 쓰고,하나의 예술을 만들어 가는 직업이다.즉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면서,당연한 것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그당연함이 단순히 느껴지는 소소한 불편을 견디지 못한다. 꽃을 보고, 꽃에서 주는 의미로서, 꽃이 활짝 피기까지 지나가는 시간을 기약한다면, 꽃 한송이에서 감동과 기쁨,행복을 느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섬과 박혜람 - 제2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임택수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리에 도착해 제일 먼저 아랍세계연구소에 갔어요. 지상 십 층 건물의 파사드를 보면, 이백사십 여 개의 창에 이슬람 전통 건축 양식인 마슈라비아 같은 카메라 조리개들이 설치돼 있잖아요. 진짜 황홀했어요. 빛은 물질이었어요. 정교한 렌즈 시스템이 비츨 조절해 셔터가 열렸다 닫혔다,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건축물을 변화시키고 보는 사람의 인식까지 변화시켰어요. 적확한 빛,적확한 그림자, 간순했고, 투명했고, 또 가볍고,한가했어요.시적인 건물을 넋 놓고 바라보았죠., 그때 가방을 잃어버렸어요.전 재산을 날치기당한 거죠." (-58-)

불타는 떨기나무

김섬이 성당에 안 나간 지 십년이 훨씬 넘었다. 소위 말하는 '냉담자'였다. 그렇지만 양떼를 치던 모세가 호텔산에서 소명 받는 구절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었다.

몇 가지 도안을 홍지표에게 보여주었다. 모두 떨기나무와 연관된 그림이었다. (-126-)

"그 사랍은 외로웠어요.살아 있을 땐 시댁 식구들이 사람 취급을 안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가족처럼 구는 게 좀 역겨워요. 아니, 슬프다고 해야 할까요? 인간적으로 너무 슬픈데 인간적이지 않은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노이혜가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었다. 그러고는 무릎 위에 턱을 괴고서는 웃는지 우는지 알수 없는 소리를 내며 몸을 앞뒤로 흔들었다. (-183-)


먼 시선으로 설악산 자락을 바라보고 있던 김섬은 문득 처음 사귀었던 남자 친구가 생각났다. 과 동기였던 그는 다른 과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그렇다고 함부로 여자를 사귀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태도를 신중함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했다. 그때 그와 함께 설악산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게 어느 계절이었는지, 설악산에 머물면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었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정치인이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있으면 그의 아버지와 같이 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망칠지도 모르는 사소한 여지까지도 철저히 관리하고 예방하면서 살았다. 김섬은 생의 첫 섹스를 그와 치렀다. 처음이어서 고통스러웠다. 그가 콘돔 하나로는 안심할 수 없다며 두 개를 덧씌워 사용해 더욱 아팠는지고 몰랐다. 사사건건 신중하게 예방하며 살던 그는 어이없게도 독감 예방 접종 부작용으로 생을 마쳤다. (-255-)

소설가 임택수의 『김섬과 박혜람』은 제2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다. 이 소설은 몽환적인 느낌과 수채화로 얼룩져 있는 책의 겉표지가 인상적으로 남아 있으며, 두 주인공 김섬과 박혜람이 마주하는 상처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이 소설을 눈물나는 소설이라 말하는 이유는 상처를 주제로 하고 있어서다., 박혜람은 도슨트이고, 김섬은 타투 일을 한다. 상처를 상처로 덮어 주면서, 타투가 주는 위로를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으며, 이성애와 동성애가 교차되고 있었다. 육체적인 만남과 정신적인 만남,이 두 가지 모두 다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김섬의 사유,무의식 너머에 존재하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를 살펴보게 만들었다. 성처에 대해서, 도슨트 박혜람은 공공칠을 만나면서 자신의 문제를 '작문 치료'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한다. 일기처럼 자신의 일상을 기록함으로서,나의 상처를 객관화하며,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전재산을 잃었던 수호라는 사람은 헤람과 마주하면서, 파리 시내를 겉돌며, 자신의 불안을 프랑스인 샤를리를 통해 분출하였고, 샤르리의 연인 제롬을 마주하며,자신의 삶을 바꿔 나가고 있었다. 수호가 혜람에게 던진 질문,그 질문은 '죽은 자에게 산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일까?' 였다 .혜람이 이 질문을 꼽씹으면서,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 상처를 응시할 수 있었다.우리 앞에 놓여진 주검은 확실한 상처로 나타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제가 가득한 챗GPT 프롬프트 길라잡이 - 한 권으로 끝내는 ChatGPT 입문!
이승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예제가 가득한 챗GPT 프롬프트 길라잡이』 은 챗GPT길라잡이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여러가지 예시를 통해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사업계획서, 자기소개서. 설문지 작성, 학교 수업 내용, 데이터 수집, 정보 수집 뿐만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모르더라도, 파이썬 코딩을 돕고 있다. 책을 쓸 수도 있으며,실제로 챗GPT로 쓰여진 책이 다수 있다.



챗GPT는 Gr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다. 기계 스스로 학습한 알고리즘으로 새로운 글, 영상,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인간이 해오던 일을 대체할 수 있으며, 어떤 프로젝트나 일를 할 때, 생각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책에서는 GPT1 이 2018년 6월에 테스트 되었으며, GPT4 Turbo 는 최신버전이며, 2023년 11월 유로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 128,000 개의 토큰 지원, 300페이지 이상의 프롬프트 입력이 가능하다.



챗GPT의 강력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프롬프트의 중요성을 우선 알아야 하다. 프롬프트의 기능으로 작업 유도 기능, 문맥 제공 기능, 지시 내용 전달 기능, 창의성 자극 기능, 감정이나 의견 표현 기능이 있다. 챗GPT4가 등장하면서, 숙련 노동자와 비숙련 노동자의 격차가 감소되고 있으며,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챗GPT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상태다. 책에는 프롬프트 기본 구조로 텍스트 생성, 번역, 대체, 이해, 요약, 비교 & 평가, 분석, 추론, 분류, 감정, 제안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제로샷 프롬프트, 원샷 프롬프트, 퓨샷 프롬프트, 사고사를 프롬프트, 제로샷 삿고사슬 프롬프트로 구분한다.



물론 이 책에서 예시를 보면, 프롬프트 작성의 11가지 원칙을 알고 있어야 한다.구체적으로 질문하기,명확하고 간결한 언어 사용하기,맥락 제공하기, 한 번에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질문하기,몰바른 서식 사용하기, 필요한 겨우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조금 다르게 물어보기, 전문가 관점에서 물어보기, 단계졀로 순서대로 물어보기, 조건 구문을 샤용해서 물어보기, 비교 구문을 샤용해서 물어보기가 있다. 여기서 사업 계획서 예시를 보면,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이 소개되고 있으며, 템플릿 변수 설정-페르소나 및 역할의 부여-사전 정보의 입력 또는 사전 학습-지시사항- 응답 조겅-출력형식이 나오며, 다섯 단계에 따라서, 프롬프트 템플릿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사업계획서,PPT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작성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절제할 용기 - 내 인생을 바꾸는 10단계 루틴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김송호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 아는 사람 중에 '절제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을 생각해보라. 정확한 규율에 맞춰 일상을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 마치 우리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 또한 처음부터 절제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단언컨대 처음부터 절제력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



절제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다.

'순간적 감정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목표,가치관,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능력.' (-23-)

정시에 출근하기 위해 매일 일찍 일어나기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시험공부하기

집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매주 청소하기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운동하기

살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크푸드 멀리하기

정리정돈을 위해 작업 공간을 매일 청소하기

휴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애달 저축하기

일에 집중하기 위해 개인위생 실행하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약속시간 지키기

스트레스를 낮추고 집중력을 높이기

직장생활에서 마감 기한 준수하기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주 연락하기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약속 잘 지키기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입 다물기

영업 실적을 오리기 위해 고객에게 무작정 전화걸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습관들이기

건강하고 창의적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휴식하기

마음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기개발서 읽기. (-29-)



'아니오' 라고 말하며 무언가를 참는 일은 절제가 아닌 자기통제다. 자기통제는 절제를 실천할 때 보여지는 한 단면에 불과하다. 절제력이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기통제도 잘하게 되지만 결코 자기통제를 목표로 두지는 않는다. (-65-)



작은 목표를 설정했다면,이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시간이다. 그러나 여기서 또한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으니 바로 '외골수의 함정 Trap of Singleminded Intensity'이다. (-109-)



이런 때에 희생에 대한 목적의식 Purpose Converge 은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도록 만들어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망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생을 통해 무엇을 얻는지를 기억하면 우리는 계속 절제를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149-)



10.10.10 규칙은 이성을 활용해서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으로, 감정에 휩쓸려 결정을 내려버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지금부터 이 규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해보겠다.

앞서 언급한 선택의 상황에 직면할 때, 즉 충동이나 유혹에 굴복할 것인지 아니면 당신의 계획을 그대로 추진해나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때, 다음과 같은 세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


10분 후에는 내 결정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

10시간 후에는 내 결정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

10일 후에는 내 결정을 어떻게 느끼게 될까?


절제를 포기하고 즉각적인 보상을 택했다면, 10분 후에는 기분이 아주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10시간 후에 그러한 결정을 한 사실을 어느 정도 떨어져서 바라보게 되면 조금은 불안해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10일 후에는? "제길 그건 정말 최악의 결정이었어"라고 외칠지도 모른다. (-157-)



당신 내면에 존재하는 비판가는 반신반의,우유부단, 차일피일을 불러온다. 이 비판가는 당신이 도전적이고 능력에 벅찬 일을 시도할 때마다, 당신을 망설이게 하고 그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그의 힘은 아주 강력하다.

당신 내면의 비판가는 당신이 무능력하고, 기술도 없고,준비도 안 됐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들려준다. (-177-)



첫째, 첫번째 리스트에 '하고 싶은 일'을 세가지 적어라. 영화관람, 특별한 간식 먹기, 또는 친구와 만나서 커피 마시기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둘째, 첫번째 리스트에 '늘 하고 있으나 하기 싫은 일' 세가지를 적어라. 양배추 먹기, 방 청소, 아침 조깅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셋째, 두 번째 리스트에 '금지되면 그리워하게 될 일' 세 가지를 적어라. 양배추 먹기, 방 청소, 아침 조깅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넷째, 두 번재 리스트에'하기 싫은 일' 세 가지를 적어라. 팔굽혀펴기 50번 하기, 화장실 청소하기, 탐탁지 못한 자선기관에 기부하기 등이 포함될 수 있다. (-218-)



위와 같은 사항들을 고려한 바., 당신에게 적합한 롤모델의 기준을 몇 가지 제시해보겠다.


루틴에 따라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사람

좋은 습관을 계속해서 잘 키우는 사람

나쁜 습관을 고친 경험이 있는 사람

흔들림 없이 목표 달성에 매진하는 사람.

목표 달성의 이유를 잘 알고 있는 사람.

체계적이고 꼼꼼한 사람.

결단력 있는 사람.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충동 조절을 잘하는 사람.

대인관계에서 적정한 경계선을 유지하는 사람

언제나 마감날짜를 잘 지키는 사람.

그들의 성공 경험을 당신에게 흔쾌히 말해줄 수 있는 사람. (-224-)



시대에 따라서,조건과 상황에 따라서, 성공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에는 충성이 성공의 기준이었다. 중세 유럽사회에서는 존교가 성공의 기준이 되었다. 군부 독재국가에서도 마찬가지다. 건달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리가 우선이다. 성공하려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신념이 우선되어야 실수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는다.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믿음, 절제력이 필요하다.여기서 절제력이란 자기 통제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잇다. 사람마다 각자 성격이 다르고, 습관이 다르며, 가치관이 다르다.이 세가지 요소 곳곳에서 절제를 채운다면, 스스로 성골할 수 있는 조건을 만을 수 있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절제를 통해서, 성공할 수 있고,포기하지 않으며, 옳은 판단과 결정이 가능하다.



절제하기 위해서, 원칙도 필요하다.원칙 없이 절제만 해선 안된다. 때에 따라서, 보상과 벌칙도 존재하며, 스스로 목적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나의 가치관,신념을 보호하되,그 신념이 실패로 귀결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절제르 통해서, 충동과 유혹에서 멀어질 수 있고, 경게를 넘지 않는다. 목적있는 삶,절제하기 위한 삶이 우선이 될 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결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덯게 하면,외곬수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지,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나만의 성공리스트,성공확률을 높이는 좋은 습관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추가적으로 나의 성공에 시너지가 될 수 있는 롤모델을 구해야 한다.그 롤모델이 나의 행동하나하나에 대해서, 기준이 되고, 스스로 절제해야 하는 이유,근거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절제란, 필요하지 않은 말을 하지 않는것, 약속을 지키는 것, 하루하루 나만의이 루틴을 만드는 것 ,옳은 선택과 판단을 하는 것 등등이 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