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우리는 힘든 일을 많이 겪을 수 있다. 마음이 다치고 상하는 일도 많다. 때론 그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한다. 트라우마는 그것을 겪은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과 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때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보게 만든다. 불신에 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왜곡된관점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은 점점 고립되고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격리되어 혼자가 된다.심리학이 여기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고통의 기억을 없애 주거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해 주는 것이 아니다. 심리학은 트라우마를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켜 준다. 회피하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해 준다. 사고의 틀을 바꾸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트라우마는 회복될 수있다. 그리고 이때 가족과의 따뜻한 소통과 공감은 큰 힘이 된다. 가족은 때로 우리에게 아픔과 고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마지막 안식처이자 피난처인것이다. - P13
만일 당신이 누군가에게 충고를 얻으려 한다면, 그것이 돈에 관한 것이든, 여행할 장소에 관한 것이든, 아니면 건강에 관한 것이든, 무엇이든 간에 그와 관련해서 성공했음을 증명할수 있는 사람에게 들어야만 한다. - P222
"사람들은 딱 2가지 이유 때문에 변한다. 엄청난 고통을 겪거나, 위대한 목표가 있을 때." - P226
공포는 과자를 사주지 않는다고 슈퍼마켓에서 큰 소리로울며 바닥에 누워버리는 어린아이와 비슷하다. 만일 당신이이렇게 행동하는 아이를 진지하게 대하면 아이는 자신의 뜻이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 아이는 당연히 이런 행동을 더 자주 할 것이다. 반대로 당신이 그런 태도를 무시해버리면, 아이는 곧 그런 행동을 그만두고 과자가 먹고 싶으면 하나사달라고 예의 바르게 묻는 태도를 보일 것이다. - P191
절반 가량 읽은 현재. 공황이나 특정한 공포증이 없는 나로선 효과를 실험하긴 힘들지만 아주 논리적이고, 실증적인 의견이긴 하다. 중간중간 나오는 비유들은 저자의 생각을 이해하고, 오류를 받아들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미국의 전설적인 사업가 헨리 포드는 이 말을 좀 더 강력하게 이렇게 표현했다."사랑하거나, 떠나거나, 아니면 바꿔라."어떤 경우에는 항상 3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 상황을 사랑하거나, 아니면 떠나거나,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당신은 자신을 다시금 소중한 사람으로 존중하는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사랑해야만, 당신이 잘 지내야만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힘을 낼 수 있고 에너지를 쓸 수 있다.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바가 아니라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이는 건전한 이기주의라고도 부를 수 있다. - P91
상처를 헤집을 뿐인 대면치료법소위 말하는 대면치료법 혹은 노출요법을 실시하면 뉴런연결이 아주 많이 만들어진다. 유감스럽게도 주로 잘못된 방향으로 그렇다. 왜 그럴까? 대면치료법을 시행할 때 치료사는환자를 그가 특히 두려워하는 상황으로 인도한다. 이렇게 해서 환자에게 그가 느끼는 공포심이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무엇보다 환자가 그런 공포심에서도 살아남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런 고문을 자주 할수록 환자의 공포심이 무대질 것이라는 게 바로 이런 치료법의 의도다.그러나 이런 치료법은 공포를 느끼는 초기 단계에서만 성공률이 높다. 연구 결과, 10명 가운데 7명은 대면치료법으로인해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다. 치료받는 사람은 이성적으로는물론 두려운 상황이 자신을 죽일 정도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오랫동안 두려움과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생각을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경로가 강화된다. 생각은 뇌에서 서로 연결된 뉴런에 저장되는데, 뉴런 연결망은 생각의 기초를 이루는 감정이 격렬할수록 크게 활성화된다. 대면치료를받을 때마다 환자들의 뇌 속에선 몇백 가지 긍정적인 시냅스가 형성되는 반면 몇천 가지 부정적인 시냅스가 만들어진다. - P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