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작가 형사 부스지마 스토리 콜렉터 6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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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개의 에피소드를 읽고, 사건과 주인공이 너무 전형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2개의 에피소드만으로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나카야마 시치리'라는 작가의 소설에 대한 평을 듣고 한껏 기대한 상태에서 읽는 거라 살짝 실망이긴 한다.

2.
남을 비난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남을 착취한 에너지로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다. '작가 형사 부스자마' 속 피해자들은 대부분 이런 사람들이고, 살해된 후에도 잘 죽었다는 평을 들을 정도이다. 이는 살인 용의자를 한정짓기 위한 장치인 걸까, 아니면 무스지마의 냉소적 태도를 대변하기 위한 근거인 건가.

3.
확실한 한 가지는 이 책이 재미없었다는 거다. 시시하다고 해야 할까? 십수년 전 일본추리 소설이 우후죽순 번역되던 때의 소설 같다. 단편으로 구성되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이면 '시치리'를 사람들이 좋아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 '시치리'의 다른 소설을 읽을 때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보류.

덧.
부스지마를 보조하는 아스카역. 탐정(혹은 형사) 소설에서 이런 여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도움을 요청하는 무능해 보이고 주인공을 빛나게 해주는 도구로서나 로맨스 요소로서의 여성-이 자주 등장하는 것이 불편이다. 2018년 번역된 작품이고 몇 년에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전형적이고, 올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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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5-03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에서 분노가 약간 느껴지네요 ㅎㅎ 책을 읽고 이런감정을 느끼면 정말 허탈하다는 ㅜㅜ

볼빨간레몬 2021-05-03 14:57   좋아요 1 | URL
맛아요^^;; 엄청 기대하고 시간내서 읽었는데 그냥 그런 추리소설이라 실망이 컸네요ㅎ 추천받은 책으로 읽어봐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