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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사람이 아니어도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모든 존재들은 한 개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내가 가장 기쁘거나 슬펐던 어느 순간에 그는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곁에 있었다. 그를 안고 웃거나 울었던 기억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에 더해 토랑이는 내가 관계한 여러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존재였다. 그는 잘 몰랐겠으나, 그는 그들과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게 계속해서 도와주었다.

내가 너의 첫 문장이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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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다키모리 고토 지음, 이경희 그림, 손지상 옮김 / 네오픽션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코코를 생각하며 읽은 책.

사람들이 지겹고 지칠 때, 고양이(혹은 강아지)만한 존재는 없는 것 같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가장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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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와 비슷한 느낌의 독서방식인 듯. 읽은지 오래되어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발췌독 같은 경우는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다.

나의 게으름을, 나의 어리석음을, 나의 건방짐을, 나의 무식함을 알려주는 책을 찾아서 신랄하게, 아프게, 힘들게, 읽도록 하자. 책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는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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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고 한 번이라도 독하고 찐한 사람이었던 적이 있는가

일생에 한 번 무엇이든 독하게 해본 사람은 자신을 언제든지 변화시킬 힘을 갖게 된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단 한 번이라도 찐한 시간을 보낸 사람은 우선 어느 때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릴 수 있는 힘을 내면에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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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끄러움과 찌질함, 커다란 죄는 아니지만 타인에게 쉬이 말할 수 없는 그 찌질한 어딘가 부끄러운 어딘가에 관한 글들이다. 나의 일일수도 타인의 일일수도 있는 모호한 경계에 위치한 일들이라 더욱 공감간다.

때때로 나는 생각한다.
모욕을 당할까봐 모욕을 먼저 느끼며 모욕을 되돌려주는 삶에 대해서.
나는 그게 좀 어글프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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